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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229님의 서재
  • 색채의 마법
  • 헤르만 헤세
  • 13,500원 (10%750)
  • 2025-03-01
  • : 235
#헤르만헤세의그림여행_색채의마법
 
 
 
“그림은 나에게 어이없는 현실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알게 해준다.”
 
 
데미안, 싯타르타, 유리알 유희로 잘 알려진 헤르만헤세가 사실 화가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마흔이었던 그는 그답게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독일사람
 
 
 
지금부터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저는 창작으로 먹고삽니다. 창작은 보잘것없는 것에도 가치를 부여하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수채화를 그립니다. 저보다 더 예쁜 수채화를 그리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얼마 안 되는 돈이면 제가 쓴시에 직접 그린 수채화로 장식한 제 시화를 살 수도 있습니다. 밀매업자분들에게는 그런 걸 사는 것보다 더 현명한 일은 없을 겁니다. 몇 년쯤 지나 제가 죽으면, 값이 세 배는 더 나갈 테니까요.”    (P.18)
 
“(...)이건 아마도 노인 특유의 감정이긴 하겠지만(...)꽃병안에서 서서히 빛을 잃고 죽어가는 모습을 볼 때, 저는 죽음의 무도회를 체험합니다. 무상함에 대해 한편으로 서글프고, 다른 한편으론 소중한 동의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무상한 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것이기 때문이고, 죽는 것 자체는 무척 아름답고, 원기 왕성하고, 사랑스러운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P.51)
 
“뭔가 아름다운 것을 누리고 싶고 모든 시급한 일에서 벗어나 의심의 여지없이 가치 있는 무언가에 침잠하고자 할 때면, 저는 시를 짓지 않고, 그림을 그립니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스케치를 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겁니다. 그림 그리기는 제게 글쓰기와 거의 똑같은 일이며 종종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유일하게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영혼의 상태는 사욕이라고는 없는 진심 어린 공감과 몰두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P.77)
 
“펜과 붓으로 뭔가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저에겐 포도주와 같습니다. 그것에 취하면 삶이 그만큼 아주 따뜻해져서 너끈히 감당할 수 있게 되니까요.”    (P.85)  
 
 
 
 
 
 
프랑수아즈 사강과 함께 나의 인생작가인 헤르만헤세의 작품을 만나는 행운이! 그의 그림은 그의 글을 닮아 깨끗하고 담백하다.
역시 헤르만헤세도 세계전쟁 중에 목소리를 내던 작가였다. 그로인해 정신병원에서 치료까지 받는다.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바로잡기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그림그리기였던 것이다. 헤세 만쉐이~~~~~~
헤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응당 읽어야 할 책이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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