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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229님의 서재
  • 창가의 토토, 그 후 이야기
  • 구로야나기 테츠코
  • 16,920원 (10%940)
  • 2025-03-14
  • : 3,955
#창가의토토그후이야기
 
 
 
-구로야나기 테츠코
도쿄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NHK 방송극단에 들어가 다양한 활동을 했다. 1976년부터 48년째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로그램인 ‘테츠코의 방’을 진행중이다.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대표님의 추천으로 만나보았다. 어린이 토토에서 지금의 토토에 이르기까지 자전적 소설이다. 1940~1945년 전쟁과 피난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시작은 잔잔하고 아름답지만 점점 웅장해지는 거대한 서사가 ‘로마의 소나무’ 같은 클래식 공연을 관람한 기분이 들었다. 결론은 어쨌든 해피엔딩!
 
 
 
 
 
#필사문장
 
- “물건이 많아서 행복한가 하면, 물건이 없어서 행복한 것도 있어. 그 둘 다를 아는 것이 진짜 행복한 일이지” (P.199)
 
- 점심시간에는 친구들과 함께 기시모진신사의 벤치에 앉아 군고구마를 먹으며 수다를 떨기도 했다. 키시모진은 순산의 신으로 배가 부른 여성들이 매일 몇 명씩 와서 기도를 올렸다. 엄마인 듯한 사람을 따라온 젊은 부인도 있었고, 아이를 몇 명이나 데리고 와서 “또 왔어요!”라고 말하는 아주머니도 있었다. 추위에 떨며 달려와서 기도하고 금방 돌아가는 사람도 있었다. 배가 불룩한 개가 신사 경내를 가로지를 때도 있어서 토토와 친구들은 폭소를 터뜨리곤 했다. (P.222)
 
- “누가 놀라고 했습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건 스스로 성취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뜻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면 사람은 병에 걸리지 않아요. 그렇지만 ‘짜증 나’ ‘짜증 나’ 하며 살다 보면 그 짜증이 쌓여 병이 됩니다.” (P.308)
 
 
 
#창가의토토그후이야기_백은정리뷰
#책읽어주는백작가
#책소개하는백작가
#김영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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