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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새로운 세상
  • 결투
  • 조셉 콘래드
  • 15,120원 (10%840)
  • 2023-11-11
  • : 160

음... 시작은 쌈박하고 좋았다. 마치 '삼총사'의 시작처럼, 한 촌뜨기 장교가 엉뚱한 오해를 하고 귀족 출신 장교에게 결투를 하면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그리고 나폴레옹의 화려한 성공과 몰락의 과정 속에서, 두 군인은 여러 번 사건을 반복하며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서로 알게모르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다만 이 소설에서 너무 안타까운 것은, 귀족 출신 장교는 너무나 선량하고 성실하면서 능력넘치고 겸손한,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우아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그려지고, 촌뜨기 출신 장교는 '삼총사'의 달타냥과는 달리 끝까지 그 성정이 어리석고 난폭하다는 것이다. 즉, 뭔가 계급적 편견의 냄새가....ㅠ.ㅠ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작가가 인물의 출신 계급을 너무나 선명히 구분해버린 바람에 뒷끝이 좋지 않은 소설이다. 역시 조지프 콘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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