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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꼬꼬의 서재
  • 팔도 동물 열전
  • 곽재식
  • 16,920원 (10%940)
  • 2025-06-20
  • : 1,075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포스팅이에요.



#야생버라이어티

#K야생동물

#한국야생동물

#팔도동물열전




여러분~~~~

노래에 전국 노래 자랑이 있듯!

이 책에선

동물들이 팔도에서 모였습니다!!^^



동물에 관심이 많은 둘째 덕에

저 또한 동물들에 관해

관심도 갖고

주시하는 편인데요.

이 책이 나와서 얼마나 궁금하고

기대됐는지 모릅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친숙한 동물들은

대한민국 토종이기보다

아프리카 사파리 동물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동물들,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인 경우가 많죠.

아! 얼마 전에 제 나라로 돌아간 푸바오 있죠?

대한민국 국민이 홀딱 사랑에 빠졌었던

판다 푸바오도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이네요.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그것도 팔도를 대표하는 동물들이 있다네요!!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에

함께 서식 중이라

내적 친밀감이 절로 생기는

동물들은 과연 무엇일까요?

기대가

마구마구 솟아나는 책이었습니다.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아래 차례를 한번 살펴봐 주세요!!^^





위 팔도 동물들이

과거 고구려, 신라 시대까지

거슬러 우리 선조들과

공존했다는 점이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고서에 적혀

팔도 동물로 추측되는 이 친구들의 등장이

마냥 신기하고 반갑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그간 알기 어려웠지만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물들만의 특색이 있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동물들의 면모가

알면 알수록 더욱 흥미 있었습니다.

고라니는

이름부터 신비로운 매력이 있는 동물이에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디흔하며

세계적으로 봤을 땐 희귀한 동물이랍니다.

의외더라고요.

그 고라니 한번 얼굴

저도 한번 좀 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돼지는 사람과 비슷한 면이 많다는 것도

여기서 알았어요.

돼지의 심장은

사람 심장의 94% 정도 크기로 모양도 비슷하데요.

각막, 신장, 췌장의 핵심 부위인 췌도 등도 겉모습만 보면

사람 장기랑 매우 닮아

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해 생명을 구하는 연구를

이어오고 있답니다.

여우가 구미호로

우리나라 귀신으로 <전설의 고향> 등에서

활약하게 되는 걸 자주 봤죠.

무덤이 있는 낮은 땅에 주로 다니고

웃는 소리가 기분 나쁘게 들리며

눈동자도 날카로워 보여

어쩌면 억울한 역할을 맡게 된 게 아닐까 싶은데요.

멸종이 빠르게 진행됐지만,

특정 동물을 사냥해 오히려 생태계 유지에 도움이 되는

여우의 복원 사업도

이루어지고 있단 사실도 알게 됐어요.^^

청설모 덕에 알게 된 다람쥐 이야기도

재밌었어요.

마치 덜 유명한 연예인이 방송에 나왔을 때

유명한 연예인과 친분이 있는 걸 알아

덜 유명한 연예인한테

유명한 연예인 소식을 묻게 되잖아요?

다람쥐가 딱 그랬습니다.

청설모가 주인공인데

다람쥐 이야기를 덕분에 알게 됐달까요?

(청설모야! 미안^^;)

그래도 청설모에 대한 오해가

이 책을 통해 사라져서 잘 읽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동물들 중 몇은

저희 동네 놀이터 혹은

근처 산에서 본 적이 있어요.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동네 근처에도

살고 있는지라 친숙했어요.

그저 신기하게 바라보던 동물들에 대해

더 알 수 있게 되어 설레고 신났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호랑이는

야생에서 개체가 늘어나지 않아서인지

(뭔가 곰보다 더 무서운 느낌이 있죠...)

여기 팔도 동물에는 포함되지 않았어요.

(제가 얼마 전에 읽은 책에서는)

조선시대에 그렇게 궁궐도 들어와 새끼도 낳는 데다,

사람 다니는 고개도 넘어 출몰해

지키는 사람까지 있었다고 하던데요.

현재는 야생에서 살아남은 호랑이가

멸종 상태라고 봐야겠죠.

이 책에 담기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사실(fact)들도 유익했지만,

곽재식 작가님은

이야기꾼의 면모가 워낙 있으신 분이잖아요.

설득과 상상력이 더해져

야생동물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했습니다.

아마 곽재식 작가님의 다른 책들을

이미 알고 읽고 계신 분이라면

그 매력 잘 아실 거예요.^^


이 책을 읽으니

K-야생동물들이

많이 많이 알려지고

관심을 받아

더욱 많이 살아남았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러기 위해선

복원, 유지, 개체 수 조절을 위한

국가적인 지원과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필요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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