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
hyuunhye 2024/08/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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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 첫번째 개정판
개정 전의 이름은 성녀의 유골이라고 한다.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전체적으로 개정을 하면서 제목을 바꾼게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시리즈인 시체 한 구가 더 있다라던지 책 표지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뇌리에 박혀서 읽고 싶게 만드는 마음을 만든다
1137년, 슈루즈베리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수도원. 평화롭게 허브밭을 가꾸며 신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캐드펠 수사에게 귀더린의 성녀 위니프리드의 유골을 가져오라는 임무가 부여된다. 부수도원장을 위시해 귀더린으로 떠난 수사들은 귀더린 주민들의 격렬한 반발에 맞닥뜨리고, 급기야 반대파를 대표하던 영주가 화살에 맞아 비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단순히 유골만 가져오면 되는 일이 아니었구나 싶었다 성녀를 지키고 싶은 마을 사람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돈으로 설득하여 유골을 가져가려 하는 수사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살인사건에 러브라인까지.. 단순히 살인 사건을 풀어나가는 것이 아닌 책을 읽다보면 주인공인 캐드펠 수사말고도 등장인물들의 신념과 내면을 이해하면서 읽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모르겠어서 추리소설의 재미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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