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한 구가 더 있다
hyuunhye 2024/08/0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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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시체 한 구가 더 있다“를 읽었다 수사 시리즈 중에 제목이 제일 강렬해서 제일 먼저 읽고 싶다고 생각해 찾아보니 1편과 이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2권부터 읽었다.
대략 줄거리는 전쟁의 화염에 휩싸인 슈루즈베리에서 벌어진 수수께끼의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를 둘러싼 긴박감 넘치는 정치싸움과, 그 주변에서 각자의 신념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어느 쪽에 설 것인지 고민하는 인간군상들이 등장한다.
모드 황후 측 인사인 애더니의 외동딸 고디스는 스티븐 왕의 위협을 피해 남장을 하고 수도원으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으며, 메이즈버리의 젊은 영주 휴 베링어는 스티븐 왕 편에 설지 모드 황후 편에 설지 고민하면서 오랜 약혼녀 고디스를 남모르게 압박한다. 스티븐 왕의 심복 애덤 쿠셀은 이 혼돈의 틈바구니에서 야망과 야욕을 동시에 획득하려고 하고, 휴 베링어는 위험이 가득한 임무를 자처하다가 죽음의 위협에 맞닥뜨린다. 비극적인 사건으로 가족을 잃었지만 당당하고 품위 있는 태도를 잃지 않는 얼라인은 애덤 쿠셀과 휴 베링어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묻는다.
처음에는 살인 사건이라기보다 왕과 황후의 정치싸움이라든지 누굴 죽이고, 성을 함락하고 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뤄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가 아닌 정치적,군사적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그래도 참고 계속 읽으니 왜 서론에서 정치,군사 이야기가 나왔는지 이해가 되었고 후반부에 반전되는 부분이 나올 때 아 이래서 추리소설을 읽지,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셜록시리즈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야기의 주인공인 캐드펠 수사가 추리 하는 과정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중세 시대다 보니 범인을 색출하고 처벌하는 과정이 뭔가 예상과 달라서 재미있게 읽었다. 또한 셜록과 다르게 케드펠 수사는 더 인간적이고 정이 많은 것 같아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부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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