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체를 찾아주세요][호시즈키 와타루] 간단 후기
PersonaSchatten 2025/08/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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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시체를 찾아주세요
- 호시즈키 와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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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 2025-07-30
: 1,243
작가 이름이 독특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요즘 책 읽는 게 힘들어 굳이 원서를 본다거나 하진 않았었다.
星月渉라니. 필명인가?
아사미라는 존재 자체가 너무 안쓰럽다. 떡밥 회수가 역시 이 책도 설명조이긴 했지만 지루하거나 지겹지는 않았다.
하얀새장 이야기만 리디북스에서 선공개가 됐었는데 그때는 진짜 울면서 읽었다. 전말을 읽고 나니 초중반엔 더더욱 열받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하얀새장 사건 파트가 비극으로 끝났지만 소설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다. 내가 마음을 열었던 친구들 생각이 나기도 했어서 아사미 입장에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눈이 안 좋아서 책을 잘 안 읽게 됐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잘 읽었다. 기왕이면 읽는 게 재미있거나 의미가 있으면 좋겠다고 더더욱 생각하게 됐는데 재미있게 잘 읽었다.
첨부한 것은 인상깊던 부분 중 하나.
음… 연상으로든 연하로든 나이가 같아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성별 관계없이 연애로서의 호감이나 썸을 무조건 느낄 일이 없지 않나 싶다. 연예인 좋아할 때도 저런 아들 있었으면 좋겠다, 이지, 어머 오빠! 뭐 그런 건 아니다. 40대인 지금 10대-20대 남성 아이돌 좋아하는 마음이, 10대-20대때 또래 아이돌 좋아할 때랑은 전혀 다른 마음. 20대 남자 알바생에게 느끼는 마음도, 부모가 잘 키웠네 아니면 부모가 어떻게 키웠길래 저따위지? 이 둘 뿐이다. 마찬가지로 20대 때든 40대인 지금이든 30-40, 50-70대의 남성에게 끌릴 일은 아마도 절대로 없다. 이게 정상적인 거 아닌가? 끌린다면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돈, 장기... 물론 농담이다. 근데 그렇게 생각하면 편하지 않나? 이나이에 나에게 접근하는 어린 애들은 돈이나 장기 털러 오는 애들이라고. 건강한 관계는 아니지 않나?
진심 어떤 경우에든 오해는 제발 상호간에 안 했으면. 그냥 사회적인 웃음, 상황을 벗어나고 혼자 있고 싶어서 웃고 넘길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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