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의 삶은 이지하지 않다 흐르는 물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만 때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시작되는 푸시킨의 싯귀를 읍조리곤 하지만 언제나 가슴 한켠에는 비어있음을 실감한다.저자는 여자라는 삶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는 일에 이진의 삶은 이지하지 않다고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그것은 곧 어린시절의 시은으로 부터 시작 하고 있다.코흘리개의 신부,짝꿍으로 역할을 하게 되면서 시은의 삶은 대학생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는다.

이진의 삶은 이지하지 않다 여기에 김인호가 등장하고 승재, 희주, 송화, 지후도 함께 하는 드림래더가 시작되었으나 취업은 여전히 순탄치 않고 힘들어진다.생각과 현실에서 시은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 이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다.그녀와 같은 느낌이 나에게도 있었으니까! 세월은 훌쩍 그녀를 삼십 대로 옮겨놓고....

한번도 가보지 않던 길을 가는 우리들의 하루 하루의 삶은 예측이나 예상할 수 없는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다.김인호의 호출에 희주가 찾아간 곳은 봉사활동으로 위장된 정치캠프, 아~일이 이렇게 꼬일줄이야,고등어의 배를 가르는 유미 누구나 자신을 신데렐라 같은 삶을 희망했지만 현실은 도마 위의 성이라면 그래도 그길을 가야하나 가족을 위해 그녀는 이 도마에서 가족의 행복을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병원 근처에서 죽가게를 운영하는 쉰일곱의 이진 그녀의 삶도 순탄치 만은 않은 세상이다.오전 다섯 시부터 여덟 시만되면 순식간에 정리되는 도깨비 시장 이진의 삶은 이지하지 않다.현실의 벽은 언제나 두껍고 무거웠다.아빠는 간암 말기로 세상을 떠나고 엄마는 일터로 그녀들의 삶은 순탄치 않고 빈자리는 언제나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만 남겼다.작가는 수많은 그녀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값(price)과 값어치(value)의 차이는 누구의 몫일지 그 대답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