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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서재
  • 법 만드는 아이들
  • 옥효진
  • 12,600원 (10%700)
  • 2022-04-27
  • : 5,394

세금 내는 아이들을 시작으로 옥효진 선생님이 쓰신 책들을 찾아서 읽어보고 있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자연스럽게 딸아이에게 읽으라고 하게 된다.

세금 내는 아이들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이런 책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나오는구나!를 느꼈다.

물론 그전부터 아이들을 위한 수많은 경제 서적들이 나왔지만, 외국 작가들이 쓴 것이라든지, 아니면 어른용으로 쓴 재테크 책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용으로 재탄생되어 나온 책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책 내용은 좋긴 했지만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쓴 책으로, 실제로 교실에서 있을법한 사례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래서 아이들도, 엄마들도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는 100% 공감하면서 읽지는 못하지만, 뉴스라든지 누군가의 대화에서만 들었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접하게 되어 좋았다고 한다. 그렇게 쉽게 쓰인 책이다. 사회 교과서에 나올 이야기이지만, 초등 2학년이 읽어도 괜찮을 정도로 쉽게 쓰였다.

그래서 좋았다.

이런 이야기들이 시리즈로 나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아직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 깊게 다가갈 수 있는 책들이 더 나올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선생님이 참 부럽다. 일상적인 사례를 가지고 교육적인 이야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초등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더 와닿는 것 같다.

이런 책들이 시리즈로 나온다면 전집으로서도 좋을 것 같다. 3학년이 되면 어린이 신문을 구독해서 볼까 하는데 그전에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신문을 보는데도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다. 그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고, 아이가 묻는 질문에 쉽게 답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왕이면 같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엄마가 읽고 아이에게 추천해 주는 책.

믿고 읽는 옥효진 선생님의 책. 이미 나는 그분의 팬이 되었다. ㅎㅎ

초등학생이 있는 학부모로서 우리 아이가 활명수 나라의 국민으로서 살아봐도 재미날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본다.

대통령 놀이처럼 노는 것 같지만 국무회의도 하고, 국회의원이 되어서 건의도 해보고,

이런 경험을 초등학생 때 해볼 수 있다면 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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