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내는 아이들을 정말 좋게 보았다. 내가 먼저 보고 아이에게 권한 책이다.
나는 아이에게 경제적 관렴을 심어주고 싶다. 돈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다. 잘 벌고 정말 좋은 곳에 잘 사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삶에 있어서 돈을 필수이기 때문이다.
나는 부모에게 돈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다. 물론 들어본 적도 없다.
우리 집 상황이 어떤지 대략적으로 눈치껏 알아채야만 했었고, 눈치껏 활동해야만 했었다.
요즘에는 사람들의 인식이 정말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하여 불황이 오래가다 보니 더더욱 그렇다. 현재 팔리고 있는 책은 경제경영, 에세이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내게 돈이 되는 책이 많이 팔린다.
많은 사람들이 돈 버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부동산 책만 팔린다고 한다.
그리고 부동산 수업은 100만 원이 넘어도 사람들이 줄을 선다.
이런 세상이다. 내가 공부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지혜를 베껴와야 하는데 그러려면 그것도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아이에게 돈에 관해서 가르쳐야 한다.
이 책은 세금 내는 아이들의 2편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저축이 무엇인지, 은행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투자는 무엇인지를 아주 쉽게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주고 있다.
아마도 이 책은 시리즈로 나올 것 같다. 그렇게 나와도 좋을 것 같다.
아직 더 다루었으면 하는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춰서 쓴 책이라 그런지 아이들에게도 쉽게 읽히면서 재미까지 주고 있다.
옥효진 선생님 반 아이들은 정말 좋을 것 같다.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제 상식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이런 것이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익히게 하는 것.
돈을 탐욕스럽게 버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잘 벌어서 잘 써야 한다는 것까지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다.
로버트 키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몇 십 년 전에 읽고 정말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요즘 아이들은 물론 우리와는 다른지만 이러한 것을 충격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이런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아빠와 함께 읽고 아이와 나눔을 하면 정말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