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괜찮은 청년을 봤나!!! 어머님이 누구니? ㅎ
나도 나이가 들어간다는 걸 가끔 느낄 때가 있다. 이렇게 잘 자란 풋풋한 청년들을 볼 때 예전에는 그 청년에게 관심이 갔지만, 이제는 그 청년의 부모에게 더 관심이 간다. 그의 부모는 아이를 어떻게 양육했을까? 어떻게 했기에 아이가 저렇게 잘 자랐을까?
회사 회장님한테도 육아에 대해서 묻고 싶을 정도였다. 보통 아버지 빽이 있다면 아들이 막 나가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너무나도 훌륭하게 잘 자란 그분의 아들을 보면서 어떤 욱아 관을 가지고 양육했을까가 딸이 있는 엄마로서 궁금해졌다.
이 책을 읽고도 같은 느낌이었다. 우연히 영상으로 보게 된 앤드류의 유튜브, 그리고 내가 관심 있어 하는 김미경 TV라든지 신사임당 TV에 등장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넓혀간 청년이다. 앳된 모습에 장난기 가득하지만, 자신의 콘텐츠 앞에서는 늘 당찬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뉘 집 아들인지.. 잘 자랐네!"라며 엄마 미소로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런 그가 책을 썼다.
역시 출판사에서도 이런 청년은 가만히 두지 않는 것 같다. 바로 그를 컨택했고, 그 책은 출판사와 협업을 해서 1등을 하고 있다. 요즘같이 새로운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1등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서 SNS를 통해 자신의 책을 알리고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의 정신세계가 마음에 든다. 요즘 MZ 세대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하는 스타일을 보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런 그가 참 멋져 보인다. 일 잘하는 남자는, 아니 일 잘하는 사람은 다 멋져 보인다. 자신의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면 누구나 다 멋지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신의 일을 찾아가고 만들어가는 것이 참 멋져 보였고, 나 또한 그와 같이 내 일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하게 해 본다.
나도 아직 마음은 그들과 같다. 그보다 훨씬 나이는 많지만, 아직도 일 앞에서는 설레고 가슴이 뛴다.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자유를 통해, 내 심장이 이끄는 일을 하고 싶다. 어제 코칭 교육을 FULL로 받으면서 힘들다는 생각보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렜고,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좋은 자극을 받았다. 그리고 나의 일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는 설렘을 가득 안고 왔다.
이제는 나도 그래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 반, 현실적으로 먹고 사슴을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 반을 가지고 있다.
현실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래서 그런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그의 나이가 너무나도 부러웠다. 나도 그 나이 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뭔가 달라져 있을까? 너무 늦지는 않는 것이까? 아직 내게는 허락된 삶이 있을지도 모르니 아직 늦은 것은 아니겠지? 하며 설레었다.
용기를 내어보려고 작심한 2022년이다. 이런 용기 있는 청년의 책을 읽게 돼서 감사하다. 우리 딸도 이렇게 멋지게 자신의 일을 만들어나가길 엄마의 마음으로 바래본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나는 더 성장하고 싶었다. 그리고 더 큰 성공을 이루고 싶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나를 위한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 일이라는 것은 내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렸다. 어쩌면 워라벨을 지키면서 성공을 바라는 건 욕심일지도 모른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일과 삶이 균형에 집착하기보다는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데 더 집중해 보면 어떨까? 그리고 그 일 자체를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세상은 넓고 재밌는 일은 너무나 많으니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내가 직접 공부를 하는 게 빠른 길일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빠를까? 비단 주식이나 부동산뿐만 아니다. 과연 무엇이 진짜 레버리지일까? 나는 아직 젊고 하고 싶은 것이 많다. 지금 하고 싶은 것을 참고 아껴서 자산을 만드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내 가치를 높이는 일에 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고 싶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에 그 소중한 자원들을 사용하고 싶다. 이것이 우리가 당겨야 할 진짜 '레버리지'가 아닐까?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좋아하는 일은 나중에 해도 된다." 하지만 그 '나중'이 대체 언제 올까? 오기는 할까? 우리의 20대와 30대는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40대와 50대와 마찬가지다. 지금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일들이 있다. 이것이 내가 여전히 성장 중인 '나'라는 우량주에 오늘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진짜 이유다.
일의 생산성에 관해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더 많은 시간을 일할 수 있는지'에 집중한다. 하지만 그것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일뿐이다. 내 진짜 목표는 내가 살면서 이루고 싶은 일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해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해야 할 일'을 가급적 빠르게 처리한 뒤 '하고 싶은 일'에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것이다. 이제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내 인생의 배터리는 얼마나 남아 있을까? 그리고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을까?'
고민이 깊어지던 중 나는 '이키가이'라는 개념을 배우게 되었다. 이키가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보람' '존재하는 이유'를 뜻하는 개념이다. 일본에서는 '아침에 눈을 뜨는 이유'라고도 부른다. 이키가이는 모두 4개의 동그라미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동그라미는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돈이 되는 것'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가리킨다. 인간이 보람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즉 아침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네 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한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이키가이의 정신이다. 나는 이 이키가이 표를 보고 나서야 그동안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어딘가 해소되지 않던 '결핍'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아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는구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는 '세상이 필요로 하는 무언가'를 찾아야만 했다. 그렇다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일은 어떻게 찾을까? 세계 평화를 위해 싸워야 할까? 환경 파괴 혹은 기근을 없애기 위해 싸워야 할까?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일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저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으면 그것이 세상이 원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동안 세상이 아니라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만 했구나' 나는 그동안 나의 가치를 세상이 정해준 프레임 안에 가두고 있었다. 나의 가치를 회사에서만 찾으려고 했기 때문에 세상이 내게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질문조차 던지지 않았다. 이제 나는 남들이 나를 먼저 알아봐 줄 대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서서 내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로 했다. 감사하게도 나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 많았다. 그때부터 내 가치를 이력서라는 종이에 담아 회사에만 뿌리는 게 아니라, 아예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뿌렸다. 그것이 세상이 내게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가장 빠른 방법이었다.
만약 내가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0부터 시작한다면, 나는 가장 먼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찾기 위한 자기성찰을 할 것이다. 나는 누구이고, 과거의 어떤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며, 미래의 나는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생각해 볼 것이다. 그리고 내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탐색할 것이다. 만약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시작한다면 정말 운이 좋아 결국 돈을 벌게 될지언정 일의 이미는 찾지 못해 금방 지쳐 포기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우선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부터 찾아보자. 그렇게 찾은 나의 가치를 콘텐츠에 담아 세상에 알려보자.
그리고 이들은 모두 하나의 공통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바로 자신이 지닌 브랜드 정체성의 일관성을 세 가지 측면에서 철저히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 세 가지란 바로 이것이다.
* 페르소나: 나는 누구인가?
* 목적: 나는 무엇을 하는가?
* 콘텐츠 : 나는 그 일을 어떻게 하는가?
나는 이것을 퍼스널 브랜딩의 세 가지 요소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드로우 앤드류' 채널의 '페르소나'와 '목적' '콘텐츠'는 각각 무엇일까? 우선 '페르소나'는 자기 인생을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밀레니얼 프리 워커'다. '목적'은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을 알리고 변화를 이끄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콘텐츠'는 '내가 자기계발을 통해 성장하며 배운 것들을 공유하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퍼스널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내가 정한 '페르소나'에 맞춰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지, 내가 정한 '목적에 맞춰 어떤 주제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지, 내가 정한 콘텐츠'에 맞춰 어떤 소통 방식을 취해야 하는지 늘 구체화해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나는 나눌수록 더 많은 것을 얻게 되었고, 그것을 다시 세상에 전하자 더 많은 것을 사람들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성공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은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발견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한 말이다. 나는 이 명언을 그대로 받아들여 삶에 적용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지만 내가 사랑하는 일을 지속하기 위한 길이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혼자만 알고 있으면 되지, 내가 아는 정보를 굳이 나눌 필요가 있나요?' 힘들게 얻은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또 정보를 나눌수록 더 많은 경쟁자가 생기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정보에도 '인플레이션'이 있다. 정보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반드시 점차 하락한다. 가치가 하락하기 전에 세상에 나누면 영향력과 기회가 생긴다. [뉴타입의 시대]라는 책에서 저자는 '올드 타입은 빼앗고 독점하고 뉴타입은 나누고 공유한다'라고 정의했다. 우리는 모든 것이 공유되고 빠르게 퍼져나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상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에게만 관심을 갖는다.
괜찮아. 우리의 삶에는 당연하게도 악역이 있어. 왜냐하면, 우리는 주인공이거든.
혼자 있는 시간이 아직도 두렵고 막막한가? 우리는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사람들의 소음에 파묻혀 풀리지 않았던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오히려 여러 사람의 의견이 모일수록 생각이 흐려지고 행동이 느려진 경험이 있지 않은가? 언제까지 가족의 시선, 회사의 시선, 지인의 시선에 맞춰 원치 않는 삶을 살 것인가? 물론 우리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자극을 얻기 위해 밖으로 나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고 경험을 쌓으며 영감을 얻어야 한다. 그러나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서만큼은 온전히 자신의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줄 알아야 한다. 앞으로는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거나 혼자서 일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영영 앞서갈 수 없다.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우리는 혼자서도 충분히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