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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일상
  • 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
  • 수지 K 퀸
  • 13,500원 (10%750)
  • 2020-09-18
  • : 48

제목이 시선을 끈 것에 비해서는 그냥 쉽게 읽히는 임출육 에세이다.


사실 제목이 굉장히 시선을 사로잡은 데다가, 열거된 목차들은 하나같이 진실같은 거짓말들의 나열이어서 책을 빌렸건만, 내용은 목차와는 딱히 크게 상관없는 임출육 경험담 에세이였다. 


그래도 책을 읽은 입장에서 몇 자 남기고자 리뷰를 쓴다.


어쨌든 결론은... 임신출산육아는 졸라게 힘들지만 어찌저찌 해내게 되며 시간이 지나면 그 고통의 순간들이 추억이 되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얻게된다는 이야기이다...


머나먼 영국, 선진국으로 생각되는 영국이나 한국이나 임출육의 고단함과 괴로움, 특히 여자가 겪어야 하는 고통은 크게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에 의의를 부여하고자 한다...


 

부처는 깨달음으로 가는 길에 무수한 죽음이 깔려 있다고 말했다.
렉시가 태어나고 한동안은 내 삶이 끝나버린 것 같았다.
정말 그랬다. 하나의 삶이 끝났다.
그리고 또 다른 삶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을 키우며 5년을 보내고 나니 이제야 비로소 부모가 된 기분이었다.
지금 이 삶은 세상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P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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