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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uck님의 서재

나는 죽을 때까지 읽을 것이다. 그리고 잊어버릴 것이다.
나는 내가 읽는 것의 일부밖에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더라도 꾸준히 즐겁게 읽을 것이다.
잊는다는 것은 더는 나를 두렵게 하지 못한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느낄 뿐이다.
 유한한 인간으로서 뭘 더 바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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