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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날 새벽,
죽음이란 너무나 높고 너무나 두꺼운 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벽 너머를 내가 알 수 없었기에..
나 또한 그 벽 앞에 주저앉아 고통스럽게 몸부림칠 수 밖에 없었던 시간 후에
이 책이 우연히 내 손 안에 놓여졌고..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그 너머의 세상은 밝은 빛이라는 사실을 이젠 알게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