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그림희원(이희원)작가님의
색연필로 그리는 [퀼트 인형 컬러링북]입니다
한땀한땀 색연필로 바느질한 인형들의 소곤소곤 이야기이니 기대많이 해 주세요
총127페이지이고 188*245mm의 도톰한 컬러링북입니다 사이즈는 일반적인 컬러링북 사이즈로 A4사이즈보다 조금 작아요
사랑스럽고 포근한 인형들과 함께 떠나는 동화같은 추억여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남매로 오빠밖에 없어서 어릴때부터 언니 혹은 여동생이 있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어요 그래서 그런 빈자리롤 항상 혼자서 인형놀이하면서 지낸 저에게는 인형이 언니이고 여동생이고 친구였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저에게 남아있는 인형들이 없지만 창문에 장식인형들은 많아서 그 중 한명을 소개해드리고 싶은데 사진이 이쁘게 안 나오네요ㅠ 평소 퀼트인형들을 좋아해서이 서평시간 내내 참 행복하고 힐링이였네요
전 작가님을 인스타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인형을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게 색칠하셔서 기억에 남았어요 저도 작가님의 도안을 색칠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컬러링북이 출간이 되어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네요 작가님의 인스타를 팔로우하시면 더 많은 작품들을 감상하실수 있어서 작가님의 아이디도 소개해드립니다
45개의 도안과 특별부록으로 종이인형 3개를 합하여 총 48의 도안이 담겨 있어요 여러 종류의 퀼트인형들을 색연필로 색칠할수 있다니 너무 셀레이네요
컬러링초보자에게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작가가 직접 사용하눈 도구소개와 주요 색상표도 자세히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작가님은 프리즈마 유성 150색연필와 소프트 파스텔을 주로 사용하신다고 하시네요 중요한 팁이 있는데 완성후 픽사티브롤 뿌려서 마무리하시고 떡지우개로 여러번 꾹꾹 눌려서 색연필을 수정하신다고 하니 저도 따라해봐야겠어요
퀼트인형을 생각하면 체크와 무늬 패턴이 다양 하잖아요^^ 인형이 입는 옷이나 소품의 무늬를 어떻게 색칠할지 고민이라면 작가의 설명 따라서 차근차근 색칠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가장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체크 연습하기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본도안에 색칠전에 미리 연습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체크무늬를 따라해봤는데 어느 정도의 체크가 완성되어 가는 것이 신기하더라구요
180도로 펼쳐지는 특수제본과 여러 색연필을 사용해도 무난한 도툼한 종이여서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색연필로 누구나 도전 해보세요
그럼 이쁜 도안들을 소개해드릴께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서로 소개되어 있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예쁜 색감들이 풍부해서 볼 거리가 많을 것 같아요
오른쪽에는 도안이 있고 왼쪽에는 작가님의 채색도안이 있는데 도안이 채색도안보다 사이즈가 조금 더 커서 색칠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출시되는 컬러링북은 도안크기가 작아서 색칠하기 힘들었거든요^^
페이지마다 도안의 소제목과 캘리그래피 글귀도 포함되어 있어서 소녀감성이 더 느껴지는 것 같고 채색때 사용하신 프리즈마 색번호도 친절하게 소개해주셔서 색감고민도 필요없어요 그외에도 채색시 필요한 팁도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도안에 따라서 배경에 컬러가 칠해져 있어요
작가님이 주로 사용하시는 파스텔로 색칠을 미리 해 주신 것 같아서 느낌대로 부담없이 채색을 할수 있어요
특별 부록 페이지를 보면 종이인형 3종을 만들어주셔서 레트로감성도 느껴지네요
어릴때 전 명절이 되면 세뱃돈을 모아서 종이인형을 종류별로 사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재산이였는데 요즘은 종이인형을 모르는 세대여서 아쉽기도 하네요
에쁜 도안들 중에서 제가 채색할 도안은 겨울편에서 선택했는데 바로
38번 너의 선물이 되어 입니다
크리스마스 느낌도 나고 초록색의 보색인 레드색감이 강렬해서 기억에 남았어요
오랜만에 채색 중간과정을 빠짐없이 사진 촬영을 해봤는데 초록과 레드가 강렬할수록 더 예뻐 보이는 것 같아요
작가님은 프리즈마 색연필을 사용하셨는데 저에게는 프리즈마가 익숙하지 않아서 문화와 폴리유성 색연필을 주로 사용했어요 강도 조절을 하면서 빈틈이 조금 느껴지도록 색칠하는 것이 예쁜 것 같아요
체크나 무늬는 앞의 연습하기에서 눈여겨 보고 그대로 따라해 봤어요
무늬나 체크를 그릴때 젤펜이나 마카로 표현하는 것도 좋겠지만 작가님처럼 색연필로 표현하니 전체적인 느낌과이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오히려 비뚤비뚤하게 그려진 체크카 이 그림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도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이런 드레스를 입어보고 싶네요
부드럽고 알록달록한 색을 입힌 인형들을 보니 저도 모르게 맘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아마도 어릴때의 향수같은 정겨운 느낌도 생각이 나고 여자에게는 인형이 친구같은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나의 비밀스런 이야기도 솔직하게 할수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처럼 우리 모두 동심의 세계로 퀼트인형 컬러링북을 색칠하면서 빠져드는 것은 어떨까요^^
저에게 서평기회를 주신 제이펍 출판사와 힐링컬러링까페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