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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님의 서재
  • 플라멩코 추는 남자 (벚꽃에디션)
  • 허태연
  • 12,600원 (10%700)
  • 2021-09-16
  • : 473

주인공인 굴착기 기사 허남훈. 그를 보면서 정년을 바라보는 남편의 모습이 오버랩. 말 없이 거실에서 티비를 보며 투덜 데거나 식사 시간에 짧은 대화 중에도 가르치려 하고 질책하고..... 근데 그의 마음 속에 질투도 있고 미운 감정도 있고 가족에게 인정받고 싶은 감정도 있었구나.... 잘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응급상황에 코로나19로 있었던 일도 놀라웠다.

진짜 일어 날 법하고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설레임이 있는 소설이다. 사실 스페인 여행!! 가고 싶다. 그런데 코로나와 이런저런 핑계로 여행을 미뤄놨다. '때가 되면 갈거야.... 아이들 다 크면 가야지..... 죽기 전에 꼭 가야지....'하며. 책을 읽으면서 더 빨리 가고 싶어졌다. 뭔가 용기 같은 게 생겼다고 해야 할까?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글을 읽으며 상상하게 되는 스페인의 풍경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마음속에 꿈틀꿈틀 무언가 솟아나는 것. 그런 상상과 희망? 을 읽었다. 글이 주는 힘!

'누가 그러는데, 새로운 언어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준단다.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 거야. 네 삶에."

​새로운 언어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준다니...흥미로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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