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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읽기
2004-02-26 14:52
메일을 보내드렸는데, 못 받으신 것 같아.
다시 올려 드립니다...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세상이 모두 아름다움이(美) 아름다움을(美) 지어 간다(之爲)고 아는데, 이는 (斯)미움(추함 惡)일 뿐(已)이다.
특히 뒷 문장은 惡之爲美已라 하면 뜻이 분명합니다.....
제가 볼 때는 이렇게 해석할때 이 장 전체의 주제가 확연히 드러나서, 문법과 상관 없이 이렇게 이해할려고 합니다...(^^)
내 맘대로 도덕경은 www.blog.co.kr에서 '부엌데기 마리의 집에서 집찾기'라는 타이틀로 진행되었습니다.. 블로그는 일종의 작은 홈페이지, 흔히 일인 미디어 라고 하는 것입니다..
81장까지 다 해석되었는데, 깨달음에 대해 참구하는 사람이 한문을 잘 모를때 도덕경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하도 자신이 없어, 내 놓고 '덩달이'라 선언하고 제목 조차 '내 맘대로'입니다...어떤 이상한 아줌마의 '도덕경 노트' 정도로 보실 수 있을까 합니다....
그런데 현재(2월 26일) 저도 제 블로그를 찾아 볼 수가 없네요..^^ 어디 가서 찾나? ^^
노자읽기
2004-02-04 14:45
최근에 도덕경을 블로그로 풀어 본 사람입니다..
아래 2장의 위에 대해 말씀 하신 걸 보고, 몇 말씀 엿쭐까 합니다. 사실 저는 고대 한문이라곤 천자문 빼고, 도덕경이 처음이라 무조건 왕편으로 새겼습니다..
그러데 爲는 원래 자해로 보면 코가 긴 동물 즉 코끼리를 사람이 길들이는 모습에서 따온 상형이라고 하여 짓다, 만들다, 인위적으로 꾸미다란 의미라 사전에 나오는 데 '꾸민다. 만들다'라는 뜻이 아니라는 아래의 견해가 '의아'합니다...
'또하나 실례를 들자면, 도덕경 2장의 '爲'의 해석을 저자는 '꾸미다'의 의미로 해석하셨습니다.(p.79) 하지만 고전 한어 어법에 상식이 있으신 분은 이 '爲'자가 미적 가치의 판단행위를 나타낼 때 쓰이는 동사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爲美'는 '아름답다'는 판단행위를 나타내는 것이지 '꾸며진 아름다움'이 결코 될 수 없습니다. 이런 것은 <<논어>> <학이>편만 숙독했어도 알 수 있는 어법입니다. '禮之用和爲貴'의 '爲貴'가 바로 '爲美'와 같은 어법입니다. '
물론 저도 이경숙 씨의 해석에 동의하지 않지만, 2장에서 爲美는 꾸미다, 짓다, 하다로 풀었습니다...
이를 테면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는 세상이(天下) 모두(皆) 아름답게 하면(爲美, 꾸미면, 만들면) 아름다워 진다(美之) 아는데(知), 이는(斯) 추함(惡) 따름(已)이다(덕택이다)로 풀었습니다.....
또 하나는 아마도 제가 어렴풋하게 알기에는 논어가 쓰여진 것 보다, 도덕경이 먼저 쓰여진 것 같은데, 과연 논어의 쓰임으로 도덕경의 글자를 풀 수 있는지가 하는 점입니다.......
저는 물론 논어 학이 편을 읽지 않았습니다......
제 도덕경 풀이는 [내 맘대로 도덕경]이란 제목으로 블로그로 연재되어 있고,
아직도 수정중이라, 배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netblog44.blog.co.kr
답변을 편한 데로, 제 서재 방명록에 남겨 주시면 너무나 감사할 듯 합니다...
논쟁을 하려는 건 아니고, 다만 제가 워낙 한문을 모르다 보니 배움을 청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