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하기로 결심했다. 의식에 떠오르는 것에 무엇이든조용히 "예스(yes)"라고 속삭이며 맞이하기 시작했다. 다리의 고통에 예스, 비난하는 생각에 예스, 재채기와 짜증과 흐린 회색 하늘도 예스.
처음에 예스는 기계적인 데다 마지못해 하는 진실하지 못한 것이었지만, 그렇더라도 매번 예스를 하자 그때마다 뭔가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래지않아 나는 그것을 즐기기 시작했다. 붓다처럼 나도 마라를 다과에 초대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내가 느끼고 있는것을 수용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환영하려고 했다.
더 부드럽고 더 친절한 톤으로 예스를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따금은 미소가 피어나기도 했다. 나의 전체 드라마가 우스꽝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다. 몸과 마음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