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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이님의 서재
  • 겨울은 어떤 곳이야?
  • 구도 노리코
  • 11,700원 (10%650)
  • 2022-01-19
  • : 1,875

 

‘겨울은 어떤 곳이야?’라는 제목부터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어요.

구도 노리코 작가만의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있는 표현이 읽을수록 재미있었어요,

지난번 그림책 <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가 그랬던 것처럼.

 

특히 겨울을 알지 못하는 아기곰 삼남매는

계속 겨울에 대해 물어 옵니다.

“나 겨울이 보고 싶어.”

“아빠, 겨울은 어떤 곳이야?”

 

아빠의 대답은 너무 어른같죠,

“겨울은 말이야....

무척 배가 고픈 곳이야.”

 

그렇지만 귀여운 아기곰들은 잠을 자다가 깨고 말죠.

결국은 겨울을 만나게 돼요.

아이스크림, 솜사탕, 마시멜로, 푸딩(더한 것도 나온답니다. 책으로 확인하세요^^)같은

겨울은 절대로 배 고프지 않은, 배부른 맛있는 곳이었죠.

의성어도 너무 귀여웠어요.

할짝할짝, 폭신폭신, 우물우물....

 

침대로 돌아온 삼남매는

“밥은 아니지만 달콤한 게 가득해! 겨울은 멋진 곳이네.”

행복해하며

다시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죠

 

달콤하고 맛난 겨울을 맛본 아기곰 삼남매

그들이 맛본 겨울이 어른들 말처럼 춥고 배고픈 곳이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지요.

겨울을 멋진 곳이라 생각하며 잠들 수 있었으니 말이죠.

그것이 꿈이었든 아니었든

겨울이 그렇게 기억되어 마음이 놓였거든요,

 

긴 잠 자고 새로운 봄에 일어나렴.

따스하고 폭신한 그림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쓰여졌습니다. 

밥은 아니지만 달콤한 게 가득해!
겨울은 멋진 곳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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