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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 소이님의 서재
  • 올리브 가지를 든 소녀
  • 박건.윤태연
  • 9,000원 (10%500)
  • 2019-04-18
  • : 215

작년 제주도에서 발생한 난민 인정 문제,

광화문에서 만난 난민 수용과 반대 집회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일까?

우리나라 밖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이런 문제는 나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소설 ‘올리브 가지를 든 소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과는 거리가 먼 지구 반대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주고자 한다.

 

나이가 어리다는 것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

팔레스타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곳,

배움이 일어나는 학교마저도 학생들의 목숨을 보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없다.

타인의 목숨을 빼앗은 전쟁이 단순 구경거리로 전락해버리는 곳

이로 인해 수많은 난민들이 발생하는 곳.

 

이 소설의 주인공인 파라가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사람들이 사는 주택가, 시장에도 폭탄은 터지고 파라의 아버지도 한쪽 다리를 잃었다.

파라의 오빠 또한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석하여 사랑하는 부인을 잃고 만다.

어린 파라는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잘 모른다.

단지 오빠가 다시 행복하게 자신과 함께 살기를 바란다.

 

어느 날 파라가 다니는 학교에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모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자

전쟁터를 방불하는 ‘가자지구’에 ‘야밀’선생님이 부임하시게 된다.

 

예민하고 영특한 파라에게 야밀선생님은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안네의 일기’를 선물한다.

과거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탄압받았던 ‘안나’를 통해

파라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제목부터가 심상찮다.

소녀는 왜 올리브 가지를 들었을까?

영어에서 올리브 가지는 '평화' '화해 메시지'라는 뜻이다.

올리브 가지는 왜 그런 뜻을 가지게 됐을까.

 

이 책을 통해서 다른 민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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