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도도한미야님의 서재
  • 울트라맨을 위하여
  • 신보라
  • 13,500원 (10%750)
  • 2025-07-15
  • : 840
📖

#도서협찬 #울트라맨을위하여 #신보라 #앤드 #20250715

🌟제5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수상작

💭이해받지 못한 아이들의 마음.
어른이 되어 잊어버린, 그때만 존재하던 감정들.

<울트라맨을 위하여>는 안타까운, 마음 아픈 감정들이 가득한 이야기다.

💭주인공 우주의 아버지는 화물 트럭 운전사였고, 외제차와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그 사고의 책임은 오히려 아버지에게 돌아가고, 엄마는 식물인간이다.
우주는 누구의 위로도 받지 못한 채 홀로 견딘다 .

늘 외로운 ‘우주’ 앞에 나타난 아이, 메리.
둘은 서로를 알아보는 존재가 되고,
짧고 단단하게 감정을 나누며 함께 걸어간다 .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주가 일기장에 적은 문장들은 ‘시’ 같다.
어딘가 비틀려 있고,
때론 감정을 몰아내듯 날것 그대로 쏟아낸다.
그래서 더 진짜 같다.
‘울트라맨이 되고 싶다’는 욕망은 결국
“살고 싶다, 버티고 싶다”는 절실한 외침처럼 다가온다.

결국 우주는 울트라맨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울트라맨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나간다.
그 마지막 장면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
이건 소년 히어로가 아닌,
한 아이가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읽고 나면 문득,
지금 곁에 있는 어떤 ‘우주’의 마음을 더 들여다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그 시절을 잘 견뎌줘서 고맙다고 말하게 된다.

@nexus_and

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

✏️아이들에게는 규칙이 있었다. 그것은 이미 형성된 사회라면 응당 가지고 있어야 할, 하지만 문명사회와는 조금 다른 규칙이었는데 무슨 행위에서든 아이들에게는 만족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정의는 너무 거대했고, 행복이란 존재하지 않았으니 만족이 가장 적당했다.

✏️나는 그들 앞으로 다가가 두 팔을 벌렸다.
나를 안아주세요.
나를 살려주세요.
나를 그저 사랑만 해주세요.

✏️메리가 자신을 파괴하는 것이 살아남는 방식이라면, 나는 이제 어디든 끼어들고 달라붙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단팥처럼. 이가 시릴 만큼 달지 않을 정도로.

#책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문장 #책글귀 #독서기록 #책추천 #취미 #책한줄  #책읽기 #서평 #책리뷰 #독서일기 #문장 #글귀 #소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