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홀리
도도한미야 2025/07/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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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홀리 : 무단이탈자의 묘지
- 닐 셔스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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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 2025-07-10
: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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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모든 부위를 기증당하는 ‘언와인드’를 피하기 위해 도망친 아이들. 무단이탈자인 그들이 숨을 곳은 폐기된 비행기들이 늘어선 묘지였다.
코너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자신을 숨기고, 공동체의 리더가 되어 아이들을 이끌며 하루하루를 버텨간다.
💭<언와인드> 1편에서 코너와 동료들이 만들어낸 ‘기적’이라 불리는 일은 겨우 언와인드 가능 나이를 18세에서 17세로 낮추는 데 그쳤다.
제도는 여전히 존재하고, 아이들은 여전히 사라진다.
아이들은 점점 지쳐가고, 묘지 안에서도 균열이 일어난다.
코너와 리사의 관계마저 위태로워진다.
그리고, <언홀리> 2편에서는 그 모든 위태로움을 한순간에 삼켜버릴 충격적인 사건이 등장한다.
바로 언와인드된 아이들의 신체 부위만을 조합해 만든
새로운 인간의 등장.
이름은 캠.
🔗하나의 생명체이자, 수많은 희생의 총합.
프랑켄슈타인이 딱 떠올랐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대사가 머릿속을 강하게 때린다.
"생명은, 창조될 수 있는가."
"생명의 본질을 파헤쳐, 죽음을 정복해."
그 대사와 <단 하나의 미래> 넘버의 가사는 섬뜩하게 다가온다.
죽음을 뛰어넘겠다는 욕망이 만든 건 구원이 아니라 괴물이었다.
살아 있는 듯 살아 있지 않은 존재,
살아 있음이 오히려 고통이 되는 존재.
💭캠은 다양한 아이들의 뇌와 머리카락, 피부색, 신체로 이루어졌고,
그 자신도 혼란 속에 휘청거린다.
이건 인간인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환영인가?
우리는, 그런 존재를 정말 ‘환영’할 수 있을까?
그를 만들기 위해 해체당한 수많은 아이들.
그들은 무슨 죄가 있어서 그렇게 잔인하게 ‘소재’가 되어야만 했을까.
그 희생의 무게 앞에서, 나는 도저히 말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아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단순한 디스토피아 소설로는 끝날 수 없다.
차라리 상상 속 이야기이길, 절실하게 바라게 된다.
이런 세상이 진짜로 오지 않기를!!!! 😱
@openbooks21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많이 무서워. 하지만 다 괜찮을 거라고 믿기 시작하면 두려움도 즐길 수 있어. 두려움이 널 해치게 두는 대신 너를 돕는 데 사용할 수도 있어."
✏️리사는 인류의 슬픈 진실이란, 사람들이 듣는 대로 믿는다는 것임을 빠르게 깨달았다. 처음 들었을 때는 미친 소리라고 생각했던 이야기도 백 번쯤 들으면 당연한 것이 된다.
✏️"답을 알고 싶지 앟은 질문은 던지지 마."
✏️"사람을 평가하는 건 그 고통의 깊이가 아니라, 결국 그가 어떤 사람이 되는가에 달렸다."
✏️병든 사회가 자신의 병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건강했던 시절을 기억조차 못 할수도 있을까? 지금의 상황을 반기는 사람들에게 기억이라는 것이 너무 위험한 것이라면?
✏️"우린 그냥 무단이탈자가 아니야! 우린 그냥 신체 부위가 아니야! 우린 온전한 인간이고, 역사는 이 시대를 부끄러워하며 돌아보게 될 거야!"
✏️"세상에는 특별한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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