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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미야님의 서재
  • 셜록 홈스의 개선
  • 모리미 토미히코
  • 17,550원 (10%970)
  • 2025-06-25
  • : 2,505
📖

#도서협찬 #셜록홈스의개선 #모리미도미히코 #권영주 옮김 #내친구의서재 #20250625

💭독특하다, 독특해! 😮

빅토리아 시대! 그런데 배경은 런던이 아니라 교토?!
베이커 거리 221B가 아닌, 데라마치 거리 221B의 하숙집이라니.
이 이질감 가득한 조합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곳엔 슬럼프에 빠져 세상과 단절된 셜록 홈스가 있다.
그리고 그의 옆엔..다름 아닌...모리어티 교수!
홈스와 모리어티는 ‘슬럼프'라는 수수께끼를 함께 마주한다.
슬럼프에 빠져서 하숙집에 처박혀 있는 홈스와 모리어티...
이게 머선일이고!? 🤣

심각한 슬럼프에 빠진 홈스,
그리고 그런 홈스를 끝까지 놓지 못하는 왓슨.
그들의 관계는 여전히 단단하고 애틋하다.

탐정소설을 더는 쓰지 못하는 왓슨은 심지어 심령술사까지 찾아가며 홈스를 일으켜 세우려 애쓴다.
그 와중에 등장하는 라이벌 탐정, 그 옆엔 왓슨 대신 ‘조수 역할’을 자처하는 아내 메리까지!

기존의 관계들을 살짝 비틀며 새롭게 배치하는 장면들은 유쾌하면서도 신선하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설정은 단연 ‘동쪽의 동쪽 방’이다.
처음엔 그냥 신비로운 공간인 줄 알았는데, 이게 핵심이었다.
'동쪽의 동쪽 방'은 단순히 세계가 물리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이 아니다. 이곳은 이야기와 이야기, 현실과 허구, 교토와 런던을 서사적으로 연결하는 문지방이다.

이 복잡하게 얽힌 구조는 ‘동쪽 방’이라는 상징을 통해 교차하며,
어느 순간 두 세계의 경계에 선 채로 이야기를 바라보게 된다.

이런 구조는 그저 기발함을 넘어선다.
‘동쪽의 동쪽 방’이라는 장치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셜록 홈스 세계관을 다시 쓰는 동시에,
기존의 서사와 새로운 상상력을 완벽하게 겹쳐낸다.

💭처음엔 “워낙 유명한 작품의 이름을 땄는데 과연 재미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지만, 이런 식으로 세계관을 풀어낼 수 있다니...정말 놀랍다.

기존 팬이라면 반가움과 경탄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겐 흥미롭고 신선한 충격을 줄 작품이다.

셜록 홈스를 좋아했다면, 이 재해석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밖에 없다.

완전 강력 추천!!! 👍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내친구의서재 부스에 갔다가 감사하게도 예쁜 에코백을 주셨다. 너무 예쁨! 잘 쓸게요! ❤️

@mytomobook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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