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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미야님의 서재
  • 기병과 마법사
  • 배명훈
  • 15,750원 (10%870)
  • 2025-05-27
  • : 3,940
📖

#도서협찬 #기병과마법사 #배명훈 #북하우스 #20250527

💭'조랭 님께, 마법이 펼쳐지는 계절에.'

작가님이 써주신 멘트와 사인이 담긴 책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

💭햇살이 눈부시고 찬란한 계절에, 마치 마법처럼 『기병과 마법사』를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에 읽는 동양적 색채가 물씬 담긴 판타지 장르. 익숙하면서도 신비로운 세계에 푹 빠져들었다.

💭성군이었다가 폭군으로 변해버린 왕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윤해의 아버지는 자신도, 윤해도 조용히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날카로운 송곳은 숨길 수 없는 법. 윤해는 자신이 송곳임을 알고 있었고, 그녀를 바라보는 아버지는 그녀가 송곳이 아니라 ‘칼날’임을 알고 있었다.

어느 날, 죽음의 위기에 처한 윤해는 자신도 모르게 거대한 곰개를 소환하고, 그 곰개는 그녀를 위협하던 종마금을 삼켜버린다.

그때부터 윤해의 운명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윤해는 영리한 싸움꾼 다르나킨을 만나 함께 싸워나가게 된다.

이야기 속 배경과 지역은 마치 한국과 중국을 연상시켜 낯설지 않고 친근하다. 섬세하게 구성된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전투 장면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하고, 윤해의 전략에 따라 움직이는 군대는 게임 속 전술 시뮬레이션을 떠오르게 한다.

특히 ‘성군에서 폭군으로 변한 왕’이라는 설정은 역사 속 인물들을 떠올리게 했다.
조선의 연산군이나 광해군처럼 처음엔 이상적인 군주의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권력에 매몰되어 무너지는 인간의 본성이 떠오르기도 했다.
작가는 그 흐름을 윤해의 성장과 맞물려 흥미롭게 풀어낸다.

거문담의 정체와 윤해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구성 또한 이 책의 큰 매력이다.

책장을 넘길수록 더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 💙

💭<기병과 마법사>는 동양 판타지의 매력과 전략, 정치, 전쟁, 성장, 마법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배명훈 작가님! 이름은 이제 확실히 내 머릿속에 저장!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bookhouse_official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대영솔은 그 방에 놓인 가구 같았다. 자기를 드러낼 생각이 없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소박하다 못해 투박해 보일 지경이지만, 조금만 눈여겨보면 알 수 있었다. 소박하되 아름답고 검소하되 화려하며 단순하되 정교한 최상품이라는 사실을. 품을 많이 들여 정성스레 매만지고 흠결이 없도록 오래 다듬은 물건이라는 것도.

✏️"그, 사기라는 말씀 말인데요."
"예."
"혹시, 그 사기에 제일 먼저 넘어간 게?"
대영솔이 무슨 말인지 알아채고 재빨리 대답했다.
"맞습니다. 달 대감이 제일 먼저 넘어오셨습니다."
🤣

✏️그와 나눈 그 많은 말 중 마지막까지 남은 한마디였다.
"칼날이지. 품은 내가 제일 잘 안다."
😭

✏️윤해는 칼날이었고, 주머니를 나온 송곳이었다. 어쩌면 날개를 펼친 봉황일지도 모른다. 마침내 윤해는 해방되었다. 그러나 드디어 쟁취한 해방감은 기대했던 것보다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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