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도도한미야 2025/04/23 21:59
도도한미야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 고정욱
- 15,300원 (10%↓
850) - 2025-04-17
: 280
📖
#어릴적내가되고싶었던것은 #고정욱 #샘터 #도서협찬 #20250417
🌟아동문학계의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후보
🌟우리나라 어린이, 청소년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
🌟현재 활동하는 작가 중 가장 많은 책을 펴낸 작가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장애를 갖고 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나’,
상처를 치유하는 단어는 ‘사랑’,
인생의 변환점이 되는 단어는 ‘책’,
변화를 이끌어내는 단어는 ‘용기’,
그리고 삶을 충만하게 만드는 단어는 ‘소명’.
이 다섯 개의 단어는 단순한 단어가 아니다. 작가의 삶을 관통하며 우리 모두의 삶에도 조용히 스며들어야 할 키워드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 단어들을 다시금 우리 앞에 꺼내놓는다. 그리고 말한다. “나는 글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을 살리고,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고.
어릴 적, 다리가 불편했던 작가는 세상과 거리를 두어야 했지만 가족은 그 거리마저 사랑으로 채워주었다. 볼거리와 배울 거리를 찾아 함께 움직여준 부모님, 읽고 싶은 책을 하나하나 찾아와 손에 쥐여주던 동생들. 이 모든 것들이 작가의 어린 시절을 더없이 따뜻하고 환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작가는 제 안의 ‘불편함’보다 세상과 연결되고자 하는 ‘마음’을 먼저 키워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세상의 시선은 언제나 따뜻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불편함을 불쌍함으로, 다름을 이상함으로 여기는 시선들. 하지만 작가는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 시선을 똑바로 마주하며 묻는다.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그 질문에 대한 작가의 답은 글이었다. 글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동시에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방향을 바꿔놓는다. 그것이 바로 ‘소명’이라는 단어가 가진 무게이자,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진심이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의 아픔 앞에 무심하지 않기, 다른 이의 선택을 존중하기, 내 기준만으로 옳고 그름을 나누지 않기. 그렇게 서로에게 조금 더 다정하고 열린 태도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낯선 이든 익숙한 이든, 모두가 존중받고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작가는 조용히 그러나 단단히 말하고 있다.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그게 결국, 우리가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이라고.
💭문득, 책의 제목이 다시 떠오른다.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이 제목을 곱씹다 보니 자연스레 내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나는 어릴 적 책방 주인이 되고 싶었다. 책 냄새가 가득한 공간에서 사람들과 책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보내는 삶. 그 꿈은 막연했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 머물러 있었고, 지금 나는 사서를 준비하며 그 꿈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어쩌면 꿈은 거창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오래도록 마음에 품고, 삶을 조금씩 움직이게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의 진짜 의미가 아닐까.
이 책을 덮고 나면,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도 그런 작은 불씨 하나쯤은 남아 있길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나 역시 오래된 꿈이었던 ‘책방 주인’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따뜻한 공간이 되어주길, 조심스럽게 소망해본다. ☺️🙏
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
✏️나는 삶을 통해 사람의 가치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품었다. 사람을 쓸모로만 판단해야 하는 걸까?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에 의미가 있지는 않을까?
✏️왜 하필 내가 다쳤는지 고민해도 다치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그러니 이왕 다치고 상처 입었다면 차라리 '나나 되니까' 이 삶의 고통 견뎌 내는 거라고 씩씩해져 보면 어떨까?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배움의 출발점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휴식의 장소가 되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다.
#책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문장 #책글귀 #독서기록 #책추천 #취미 #책한줄 #책읽기 #서평 #책리뷰 #독서일기 #에세이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