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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비들
도도한미야  2024/12/08 20:51
  • 작은 자비들
  • 데니스 루헤인
  • 16,200원 (10%900)
  • 2024-11-20
  • : 2,445
📖

#작은자비들 #데니스루헤인 #황금가지 #20241120 #도서협찬

🌟#살인자들의섬 #미스틱리버 데니스 루헤인의 최신작!

🌟미국에서 15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파이낸셜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아마존 등 올해의 최고 도서 선정
🌟애플 TV 드라마화 예정

💭'버싱'에 반대하는 사람들.

버싱 : 인종 차별 정책을 폐지하기 위해 백인 거주 구역과 흑인 거주 구역 간의 학생들을 맞바꿔 버스로 서로 통학시키는 것.

보스턴 지역에서 이루어진 버싱에 결사 반대하는 사람들 중 딸 줄스의 엄마 메리 패트가 있다.

어느 날, 남자친구와 함께 외출했던 줄스가 돌아오지 않았고 같은 날 지하철 승강장에서 스무 살 흑인 청년이 승강장 사이에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진다. 메리 패트는 흑인 오거스터스 윌리엄슨의 죽음에 딸이 연관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오거스터스 윌리엄슨에게 작은 자비를 베풀고 사라져버린 줄스...

💭이 작품은 사회적 문제인 지역 간 인종 차별과 부유층 & 빈민층, 마약 거래로 지역의 권력을 거머쥐고 있는 마티 패거리와 빈곤하고 연약한 한 아이의 엄마 메리 패트의 이야기이다.

💭아들을 잃고 또 딸을 잃은 엄마 메리 패트의 심정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단순한 실종이 아니다라는 느낌, 딸은 실종된 것이 아니라 죽었다는 엄마의 직감. 알 수 없는 이유로 딸을 잃게 된 메리 패트의 분노 가득한 질주에 응원을 하며 읽었다.

💭다 읽고 나면 표지의 그림 '돌멩이를 쥐고 있는 손'에 의미를 알게 된다. 씁쓸하고 안타까운 작은 자비. 😢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메리 패트는 고작 마흔두 살이다. 그렇다. 열두 살 때는 이 나이가 되면 무슨 저승길 문턱을 넘어갈 줄 알았는데 막상 그 나이가 되자 별반 다를 것 같지도 않다. 그녀는 열두 살이고, 스물한 살이며, 서른세 살로 열두 살, 스물한 살, 서른세 살을 동시에 사는 듯하다. 하지만 그녀는 늙지 않는다. 그녀의 마음으로는, 마음의 눈으로는.

✏️"아니라고요? 당신은 아이를 신이 만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증오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도록 키웠어요. 당신이 그 증오를 허락한 거라고요. 어쩌면 당신이 가르친 걸 수도 있죠. 당신 자식과 꼭 당신 같은 인종 차별주의자 부모에게서 자란 그 인종 차별주의자 친구들은 자기들이 가진 증오와 어리석음을 이 세계에 수류탄처럼 내던졌을 거예요."

✏️"내 생각엔......"
프랭크는 다시 앉아 보려고 애쓰면서 간신히 입을 연다.
"작은 자비였던 것 같아."
(...)
메리 패트는 미동도 하지 않고 프랭크를 지켜 본다. 가장 몹쓸 악인들과 가장 선한 사람들이 다르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 참 이상한 일 같다.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빠처럼.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는. 인간.
"그래서 그 애를 용서할 수 없었던 거야? 그 자비를?"

✏️집으로 돌아오렴, 줄스. 집에 돌아와, 내 아기.

✏️아이들이 네 인생을 지배하게 해선 안 돼.

✏️난 널 지킬 수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고 내가 아는 만큼 널 가르쳐 줄 수 있어. 하지만 세상이 널 해치려 할 때 내가 그곳에 없다면, 내가 그걸 막아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어. 심지어 곁에 있더라도 그러지 못할 수도 있겠지.
난 널 사랑해 줄 수 있고, 지지해 줄 수 있지만 안전하게 지켜줄 순 없어.
그래서 내 심장은 떨어져. 매일, 매분, 호흡하는 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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