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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님의 서재
the PEN
김지은  2017/01/01 18:59
  • 더 펜 the PEN
  • 세릭 조세익 글.사진
  • 11,700원 (10%650)
  • 2016-12-09
  • : 505
문덕(문구덕후)이라 다이어리꾸미기 카페나, 인쇄소스티커카페를 상주하는데
우연히 참여한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었답니다.
제가 받은 책은 '아이러브펜슬'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조세익 작가님의 책인 the PEN 입니다.
눈치채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the PEN...
THE PEN이라고 쓸수있지만 PEN만 대문자인것을 보면 펜을 중요한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고 있을 것이라는 걸 예상할수 있겠죠.
작가님에게 있어 펜이란 무엇일까 등의 심오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 같았는데
펜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은 물론이고 펜입문자에게 지침서가 될수 있는 책입니다.
이책에서 소개하는 필기구들은 전부 작가님이 소장하고 있는 것들이고 직접 사용해 본 것이라고 합니다.
목차는
따뜻한 품격을 지닌, 만년필
늘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볼 펜
메커니즘이 집약된, 샤프펜슬
사각사각 추억이 되살아나는, 연필
색다른 형태의 탄생, 홀터펜과 형광펜
문구수납법
좋은 볼펜에 어울리는 노트/다이어리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문구점에서 펜을 쉽게 테스터할 수 있지만 그것만 갖고 이펜에 대해 꼼꼼히 파악하기란 어려운일인데
브랜드부터 필기감, 펜의 구조, 보관법까지 자세하게 알수있어 자신만의 펜을 만들수 있으리라 기대가 됩니다.
별 거창한 내용은 없고 여러 종류의 펜과 브랜드에 대한 리뷰에 가까워서 흥미진진하게 읽힙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펜의 사용감을 직접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책을 읽고 끌리는 브랜드의 펜을 찾아서 문구점에서 직접 테스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생때 문구류를 좋아해서 무작정 모으고 봤는데 그 중에서도 펜은 필통이 터질때까지 가득 담아 갖고 다니곤 했습니다.
남들이 좋다는 것, 색과 디자인이 끌리는 것 등 선택이 단순하다 못해 충동구매에 가까웠답니다..ㅋㅋ;
필기도구들만해도 약 50여가지 갖고있고 그중에서 몇가지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들러리 신세가 되었답니다.
펜에대한 안목이 있었다면 이러한 사태가 없었을텐데 아쉽답니다.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나만의 펜을 찾고 그 펜으로 다이어리꾸미기를 좀더 재미나게 즐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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