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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혹은 김중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휴가지에 가볍게 들고 갈 책을 찾는 65년 생부터 75년 생까지 분들께 추천함. 재미있게 술술 읽히나 87년 이후 유례없이 뜨거운 한 해였던 지난 2009년에 대한 짧고도 강렬한 단상도 섞여 있음. 30대 혹은 40대에 대한 쓸쓸하거나 서늘한 성찰까지, 또 그저 낄낄거리는 경상도식 유머까지 덤으로.
읽고 나면 까페에서 이런 얘기 나누며 늙어갈 친구 하나 절실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