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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kim80님의 서재
이번 휴가 때 읽은 책으로 저자인 고미숙 선생님의 열하일기를-10분지 1쯤 읽었을까..- 조금 읽고는

또 바로 사 버렸다. 열하일기보다 가벼워서 들고 갔던 것인데, 이건 더 직격탄인 것 같다.

인문학 공부에 대한 동경같은 것이 늘 있던 나같은 사람한테 이 책이 온 것은

공감, 공감 그리고 따르고 싶은 선생님을 만난 느낌이랄까..

공부로 인생 역전을 할 수 있다는 유혹은 정말 달콤하다.

많은 사람들이 고미숙 선생님의 공부 터전인 <연구공간 수유+너머>로 연락해와서는

나이가 많은데, 아무런 기초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데, 저도 같이 공부할 수 있을까요??

하고 묻는다고 한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결론인데, 사실 나도 그 묻는 이들과 같은 심정이다.

거기에 보태어 저 같은 의지 박약아, 무계획파도 가능한 걸까요?? 하고 물어보고 싶다.

무슨 일에건 의욕만 앞서는 내 자신을 잘 알고 있기에

일단 선생님이 쓴 책, 추천하시는 책이라도 먼저 다 읽고 보자

하고 마음먹었지만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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