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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의 기원을 읽은 척할 수 있는 책
  • 사라시나 이사오
  • 18,000원 (10%1,000)
  • 2026-08-28
  • : 1,300



제목에서 무슨 ~척이란 말을 달고 출간한 책이 얼마나 될까?



사실 이런 제목들 대부분이 독자들 눈길을 끄는 데에 톡톡히 역할을 한다는 것과  그중에서 이 책은 많은 독자들에게 책 타파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책장에 고이 모셔놓다 못해 한 해가 지나가면 새해에는 반드시 읽으리라 다짐하던 책 중에 하나라서 그런지 이번에 이 책에서 보인 다윈의 주장과 진화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 시간이다.








책의 구성면에서 본다면 다윈의 종의 기원을 그대로 따르되 저자가 다윈이 생각하고 주장했던 사실에서 현재까지 그의 주장이 옳은 부분과 미처 그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밝혀진 오류들을 짚어내며 풀이한 점이 돋보인다.



집으로 생각하면 전체적인 집의 설계도에서 집의 윤곽을 잡고 그 안에 포함된 각 구성요소들인 방, 거실, 화장실,,, 이처럼 한 챕터를 지날 때마다 그가 연구한 시간의 흐름을 따라 독자들은 저자가 들려주는 종의 기원에 대한 기초부터 다질 수 있다.








다윈이 주장한 “자연선택”, “용불용”, “생활 조건의 직접 작용”, 그리고 “습성”을 토대로 그 당시에 사람들이 생각하던 신에 대한 부분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진화에 있어 독자적인 개별창조설을 반박하며 제시한 사례들, 여기에 자연선택이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사육이나 재배를 통해 새로운 종의 탄생을 이룬 것보다 훨씬 강한 힘을 발휘하며 변이를 통해 이뤄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자연선택을 통한 분기 진화가 연관이 없는 생명들일지라도 그들의 연결구도를 통해 연구한 결과 생명탄생에 대한 신비한 조화들, 여기에 생물학 발전으로 이뤄진 점은 지금 생각해도 놀라운 성취란 생각이 든다.




만일 그 당시 다윈이 유전자 연구를 함께 했더라면 지금의 오류도 바로 잡을 수 있었을 테고 더 나아가 현대에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지는 진화의 발생경로를 좀 더 세분화하는 길로 나아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선택은 목적이 없으며 그때의 상황에 따라 절멸이나 변종으로 이어져 기존 방식을  유지하거나 새로운 진화로 거듭난다는 사실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들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대에 다윈이 신의 존재와 생물학적인 진화의 발전 사이에서 많은 고심이 있었던 부분들과 결국 그의 주장대로 생물은 지금도 여전히 살아가는 동안 생존경쟁에 있으며 이는 조건과 우연 속에서 변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시간을 준다.




특히 성실한 독자를 위한 서론과 불성실한 독자를 위한 서론 부분을 독자들로 하여금 선택해서 읽을 수 있다는 내용은 첫 관문을 통과하기 전 독자로 하여금 두 가지 선택 모두 뿌리칠 수 없는 강한 호기심을 이끌어낸 챕터라 인상 깊다.




지금의 지구상 모든 동식물들이 첫 조상에서 갈라져 나와 어떤 시간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는가에 대한 각 사례들을 통해 종의 기원이 실은 우리들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본격적인 종의 기원을 읽어보기 전에 준비운동 차원에서라도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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