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만큼 국내외 경제에 관해 관심이 크게 다가온 적도 없다 싶다.
주가, 코스피 지수 등락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고 주택담보대출, 간접투자 상품에 이르기까지, 너도나도 보다 잘 살기 위해 참여하는 이러한 일들이 때론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나아갈 때 과연 거시경제학에서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우선 이 책은 경제학 고전이란 수식어에 들어가기 쉽지 않을 것이란 편견을 깬 구성 자체가 초보자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장별 해설을 통해 적응토록 유도하면서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면 저자의 의도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주된 내용 중 경제를 움직이는 것이 돈으로, 즉 돈의 양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닌 인간의 기대와 불확실성이란 심리가 있음으로 기존에 생각하던 고전 경제학에 대한 다른 의견을 펼친 부분이다.

돈이 풀려도 기업이 미래에 불안정성을 생각해 투자를 주저하고 사원들을 더 이상 뽑지 않는 현상, 이어 청년층의 실업증가, 실업자 증가와 불경기에 일반 가정에서 소비를 줄이는 상황들이 결국 사회전제의 경제활성보다는 불경기가 더 오래갈 수 있다는 사실, 이처럼 경제가 불황이라는 늪에 빠질 때 공급과 유호수요의 원리를 현대 자본주의 한 맹점으로 직시한 점은 지금의 현실을 마치 들여다본 듯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에서 전하는 내용들은 현실에서 체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경우들을 통해 한나라의 고용과 수요, 이자율과 화폐정책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고 이러한 여파가 경기침체, 불평등, 시장체제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준다.

두꺼운 경제책인 만큼 빠르게 읽는 책은 아니지만 일단 읽고 나면 경제를 바라보는 시야가 좀 더 넓어졌다고 할까?
90년 전에 저자가 다룬 이런 경제서가 지금 읽어도 어색하지 않은 만큼 경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