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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정원님의 서재
  • 마늘밭의 파수꾼
  • 도직
  • 16,200원 (10%900)
  • 2025-07-03
  • : 1,260




로맨스와 스릴러의 조합으로 짜임새 있는  작품으로 물질적인 것 앞에 인간의 적나라한 욕망들을 드러낸다.



작가인 유민에겐 완벽 그 자체인 남자친구가 있지만 이런 완벽함을 갖춘 이에게 자신은 늘 작아 보인다는 느낌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탑스타라는 유명인이라면 더 위축될 수밖에...



여기에 슬럼프에 빠진 그녀가 시골 할머니 집으로 잠시 휴식하던 중 마늘밭에서 돈 4억 원을 발견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죽었다고 예상한 연쇄살인범 장수혁까지 마주하고 연인이 유독 수혁에게 집착하는 모습까지 보이니 이 정황에 얽힌 비밀들은 무엇일까?








생각지도 못한 돈다발이 굴러 들어왔다는 설정 하에 마늘밭의 비밀이 연인의 로맨스물이었다가 스릴러로 전환되면서 펼쳐지는 내용은 서로가 물고 물리는 관계란 속성과 예상치 못한 결말까지 이어진 진행은 인간의 욕망과 사랑에 대한 진실들을 생각해 보게 된다.



사랑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두 연인들이 서로 느끼고 공유하는 사랑의 온도차, 여기에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이어지는 흐름들이 매끄럽게 흐른다.




단순할 것 같으면서도 그 안에 던진 내용들을 살펴보노라면 결코 가볍지 않은 부분들이 들어있고 등장인물들의 각 사연들마다 의문을 던지며 결말을 향해 가는 재미와 단서들을 하나씩 모아서 밝혀지는 진실들이 인상 깊다.




특히 에필로그 부분에서 느껴볼 수 있는 여운은 작품 전체를 통해 많은 여운이 남는다.




스릴러 소설로써 처음 만나보는 작가의 작품으로  다음 차기작이 기대되는 터라 후끈한 여름에 잠시 휴식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즐기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 도서 협차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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