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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___oi의 서재
  • 고요한 우연
  • 김수빈
  • 11,250원 (10%620)
  • 2023-02-20
  • : 18,497
청소년 소설을 좋아한다. 청소년 소설 속에는 참 많은 것을 담고있어 내가 치유 받을 때가 많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작년부터 청소년 소설을 읽지못하다 우연한 기회로 청소년 소설을 읽게되었다.

교사라는 입장에서 청소년 소설을 읽는다는 건 좀 다른 느낌이다.
전에는 청소년 소설을 통해 나를 바라봤다면, 이제는 청소년 소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바라본다.

이 책은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는 내용을 담으며, 현재 세계를 담고 있다.

내 삶은 너무나 심심하고 단조로운 느낌.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고 느끼는 수현과
예쁘지만 다가기 어렵고 반 아이들로부터 시기 질투를 받는 고요
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멋지고 다정하기도 한 반장 정후
어느순간 수현의 눈 안에 들어온 우연
이렇게 네 친구들 중심으로 교실 안에서의 모습이 전개되지만 나아가 SNS로 이어진다.
호기심에 시작된 수현의 비밀 계정을 통해 익명성에 힘을 빌려 고요, 정후, 우연과 대화를 하게 된다. 학교에서 보면 정말 멋진 존재들인데 속사정은 그렇지 않다.
그런 속사정을 들을수록 수현의 마음은 무거워진다.
비밀을 털어놓겠다고 다짐을 했으나 사건들이 터진다.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고요를 불러 용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서 그리고 고요의 대답을 통해 늘 좋은 쪽만 보여주지 않아서 좋다 라는 생각을 했다.
잘못에 대한 사과는 항상 용서받는 것이 아님을.

청소년들이 하는 고민들을 잘 실어놓은 것 같다.
물론 우리반 얘들의 고민은 공부뿐이지만 분명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
그래서 우리 학급 도서에 비치해두고 싶은 책이었다.
다들 가치있는 존재라고 모두 다 슈퍼맨이라고…
오늘 일을 장난이라고 해도 되는 걸까. 이건 명백한 괴롭힘이었다. 아이들은 고요가 먼저 미움받을 행동을 했다고 말한다. 미움받을 행동을 하면 괴롭혀도 괜찮을 걸까.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면 괴롭힐 권리가 주어지는 걸까.- P59
▷ 비겁한 게 아니라 평범한 거야.
▷ 모두가 슈퍼맨일 수는 없잖아.- P104
"사람들은 달을 올려다본다고만 생각하지, 달이 지구를 보고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는 것 같아.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지구를 바라보고 있는 것은 달인데 말이야."-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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