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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1 : 돈황과 하서주랑
  • 유홍준
  • 20,700원 (10%1,150)
  • 2019-04-29
  • : 4,095

이 책을 읽고나니 돈황에 대한 이전의 감정은 사라지고 아름다움과 갈망으로 채워졌다.

 언제라도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정말 책을 덮는 순간

 "떠나자 돈황으로!"

 라는 생각뿐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탐내고 로망을 가지고 있는지 깨달았다.

 그렇게 돈황은 내 답사 버킷리스트에 올라갔다.

 얼른 시험을 합격을 해서 여유가 된다면 꼭 떠나서 내 두 눈에 담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공부했던 것을 복습해보기도 하고,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더해갔다.

공부를 하면서 읽었던 곳들이 나오니 반갑기도 하고 역시 생생한 공부가 최고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도 좀 더 생생한 중국 역사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문화유산이 갑자기 딱! 하고 생긴 것도 아니고 그 과정에 많은 역사들이 담겨있기에 내가 단지 통사 책으로 읽는 것보다 조금 더 생생한 역사를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역시나 정답이었다.

그리고 교수님의 이야기는 나도 함께 답사를 떠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좋은 시간이었다.

이제 우리는 남의 문화를 볼 때 그 자체의 생성과 발전과정을 보면서 세계사적 견문을 넓혀야지 그것이 우리나라에 있나 없나를 생각할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나는 꼭 민족적 자존심을 세우는 것을 올바른 생각이라고 주장하지도 않지만 공연히 민족적 자괴식을 갖는 것은 진실로 부질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중국의 석굴사원을 찾아가고, 일본의 사찰정원을 감상하고, 한국의 산사를 답사하는 보편적 시각을 가져도 좋은 만큼 우리는 문화적으로 성숙해 있다고 믿고 있고, 또 그만한 국제적 위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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