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으로부터 보냄 받은 많은 선교사들이 척박한 땅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이것은 선교사들에게만 주어진 사명일까?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인 모두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다.
한스 큉(Hans Kung)은 이런 말을 했다.
“사제가 교회에 보냄 받은 선교사라면 평신도는 세상에 보냄 받은 선교사다“
우린 모두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먼저 해야 할 것이 있다.
[한 번에 한 사람]에서 카일 아이들먼은 먼저 이런 기도를 권한다.
"예수님, 한 사람을 보는 주님의 눈을 제게 주옵소서,
주님처럼 사람들을 보게 도와주옵소서."
하지만 주님의 눈으로 사람들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
내가 사는 마을이, 내가 일하고 있는 일터가 곧 선교지이고
그곳에서 우리는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하지만 당장 매일 밤 층간 소음을 일으키며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이웃, 또는 일터에서 매일같이 나를 괴롭히는 상사에게 내 마음이 향할 수 있을까?
무작정 사랑을 베풀어야만 하는 것일까? 어떻게?
카일 아이들먼은 구체적으로 이런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그들을 사랑하기 위해선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들의 삶부터 이해하라고 한다.
그러면 긍휼함이 파도처럼 밀려올 테니...
긍휼함은 가난이나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만 향하는 것이 아니다.
긍휼함이 느껴지면 사랑이 자라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이 좋았던 건 한 번에 한 사람을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준다는 것이다. 어떻게 다가가고 어떠한 말을 건네야 하는지 등등....
사실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하셨던 방법들인데,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이 책은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을 다시 잡게 해줬다.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이 세상에서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 중엔 분명히 내가 줌 렌즈로 초점을 맞춰야 할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아마도 내가 다가가길 꺼려한, 사랑할 수 없었던
사람일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건 그 사람에 대해 더 알아가고, 그 사람의 말에 더 귀 기울이는 것이다. 그렇게 그 사람을 향해 다가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