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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wlgml2님의 서재
책장을 펼치면 그속의 활자를 읽기 전에 벌써 그속에서 펼쳐지는 그림들이 우리의 눈을 사로 잡는다.
그 그림들은 이제 더이상 어린이가 아닌, 벌써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는 한 여인을 단순에 어릴적 꿈속으로 사정없이 끌어 당긴다

이제는 아득한 기억이 되어 잊혀져 있다가 불현듯 깨어나 가끔씩 가슴을 시리게 했던 어릴적 겨울밤
그 외롭고 긴 겨울밤을을 훈훈하게 해주었던 어릴적 할머니의 이야기를 나는 지금 한편의 그림으로 본다

내게 이렇게 어릴적 꿈을 일깨워준 이책을 아이는 아주 새롭게 본다
나는 내 아이에게 내 가슴속의 이 느낌을 그대로 보자기에 싸서그 아이의 가슴에서 고스란히 풀어 펼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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