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보름간의 추적
- 2024/02/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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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재나
- 마이 셰발.페르 발뢰
- 13,500원 (10%↓
750) - 2017-02-28
: 2,329
처음 접하는 주인공 마르틴 베크라는 캐릭터는 특출하거나 남다른 능력치가 부여된 인물이 아니었다.
그저 끈질기고 논리적이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한 명의 평범하면서 노련한 형사로 그려졌다. 이러한 주인공의 모습은 처음부터 끝까지 높은 현실감을 보여주며 아날로그적인 경찰소설의 모습으로 전개된다.
이야기의 전개도 번뜩이는 충격과 반전을 주기보다는 탁월한 배경 묘사로 높은 현장감을 이입시키며 자연스럽고 천천히 그러면서 깊숙이 빠져들게 만든다.
6개월 보름간의 수사는 평지를 걷는 듯이 지나왔지만, 뒤돌아서서 보면 어느새 높은 산에 올라와 왔음에 놀라게 된다.
※ 문학동네 출판사의 마르틴 베크 시리즈 정주행 멤버 이벤트에 응모하여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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