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좋아한다는거짓말
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이 가을 곧 추워질 겨울에 너무 잘 어울리는 소설을 읽었어요
좋아한다는 거짓말
제목부터 두근두근하지 않나요?ㅎㅎ
허진희작가님 사인까지 담겨져 있어서 더 귀하게 느껴진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도은송과 친구 로라사이에도 공통점이 있는데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이 설정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읽히기도 하고, 우정과 사랑사이의 청소년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저는 과거를 추억해 보기도 하고
요즘 세대 아이들, 자녀들 마음을 엿보기도 하듯 이 책을 읽었어요.
창밖엔 커다란 눈송이들이 툭툭 떨어지며 세상의 소음을 덮고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눈이 내리다니 완벽해. 창가로 다가가 중얼거린다. 그것도 이렇게 함박눈이 펑펑. 그러니까 우리는 꼭 만나야 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프롤로그 마지막 이 부분정말 아..누군가 생각날 듯한 표현이 참 좋았어요
겨울은 이런 맛에 만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162
쿵쿵쿵 아무래도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려나 보다. 고백을 듣다가 죽은 사람도 있을까. 내가 죽은 다음에 부검 같은 걸 하면 좋아한다는 고백을 듣고 너무 놀란 나머지 심장박동이 멈췄다는 사인이 나올까?
=>아 이 표현 들으니까 너무 설레더라구요 ㅎㅎㅎ
심장박동이 고백으로 이어진다면 너무 슬프겠지만 말이죠 ㅎㅎ 이런 감정 표현들 바이브가 참 좋았어요
184
우리는 결국, 사랑을 모르기 때문에 사랑을 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한 번도 안해봤는데 정말..모르니까 하는게 사랑이 아닐까
안 가봤으니 가는게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오롯이 마주하는
십 대 모습이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독고솜에게 반하면』
허진희 작가의 ‘좋아하는 마음’에 관한 가슴 설레는 이야기
좋아한다는 거짓말
책 속의 거짓말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
꼭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좋아한다는거짓말 #위즈덤하우스 #청소년책
#위즈덤하우스키즈
#허진희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