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하려 하지만, 머스크는 결정한 뒤 검토를 시작한다."(프롤로그)
머스크의 사업은 규제가 심하고, 투자금이 많이 들어서 실패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것들이다. 전기차, 우주, 위성인터넷, 뉴럴링크, 로보택시, AI연산, 로봇 사업 모두 머스크는 관련 분야에 경험이 있었던 것도 아니기에 사람들은 그의 결정이 무모하다고 말하고, 실패를 예측한다. 그러나 미완성은 그리 문제되지 않는다. 일단 시장에 먼저 내놓고, 여러 차례의 실패로 데이터를 모으고, 곧장 다음을 시도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안된다고 하던 일들이 어느새 하나둘 이루어지고 시장의 선두에 선다.
책은 5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머스크의 결정에 무엇이 중요했는지에 따라, 속도(1995-2001), 퇴로차단(2002-2008), 작동으로 증명(2009-2016), 직접 통제(207-2022), 갈아타기(2023-2026)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스탠퍼드대 박사과정을 이틀만에 포기한 것은 머스크가 시장의 속도에 비해 학교의 속도가 안전하지만 느리다고 판단한 결과다. 이후 동생과 시작한 Zip2를 팔아, 페이팔 자금으로 사용하고, 다시 Falcon1발사와 테슬라 전기차로 이어진다. 하나의 사업에 안주하는 법이 없는 머스크는 전기차 공장을 개편해서 로봇생산으로 개편 중이다. 하나의 사업이 여러 사업으로 확장되는데, 로켓발사 재활용 성공으로 NASA와 계약하고, 동시에 수많은 위성을 쏘아 올려 지구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스타링크를 완성하고 폰까지 생산한다. 그 기술은 화성에 도달하기 위해 사람과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스타십으로 이어진다.
머스크의 강력한 의사 결정권은 일반적인 업무철학과 다르다. 실패에 대한 책임소재를 묻기보다 실패의 원인을 찾아 개선시키는 것, 실패가 두려워 실험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실패를 통해 완성품을 만들어 가는 것, CEO는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준다. 병목이 있는 사업을 찾아 시스템을 구축하고, 쓸데 없는 비용을 줄이기위해 수직통제로 직접 설계하고 생산하는 사업구조를 갖는다. 하나부터 열까지 관여하고 통제한다.
먼저 시도하고 표준을 만들고, 또다른 시도를 하고, 기준을 만드는 것이 머스크에게 성취감을 주는 듯하다. 전기차나 로켓, 위성인터넷과 같은 사업은 현실적 수요가 있지만, 화성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나 뉴럴링크는 현재 수요가 만들어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 그의 결정은 수요가 있어 설득되었고, 효율적이기 때문에 시장을 키울수있었다. 아직 수요가 없는 사업도 그렇게 진행될지 의문이다.
머스크의 다양한 사업이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매 시기마다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이다. 미래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머스크에게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