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JLPT(일본어능력시험)는 일본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언어지식(문자,어휘, 문법)과 독해, 청해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N4가 일상 화제의 문장을 읽을 수 있고, 일상에서 천천히 하는 대화내용을 대부분 이해하는 수준이라면, N3는 신문 논설, 평론 등을 읽고 이해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속도의 화제나 뉴스, 강의를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더 많은 한자 어휘로 어려워진 느낌이다.
책은 모의고사 1회 분과 정답 및 해설로 이루어져 있다. JLPT 시험 전반에 관한 설명과 부가자료로 청해워크북이 있다.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주어진 시간 내에 정답을 체크하면서 풀고, 정답과 해설을 통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 청해워크북은 N4의 빈칸넣기와는 다르게 청해지문을 통으로 받아쓰도록 구성하여, 지문이 제대로 들릴 때까지 연습하기에 좋다.
이 교재는 실전처럼 연습해 볼 수 있다. 언어지식(문자,어휘) 30분, 언어지식(문법)과 독해 70분, 청해 40분으로 세팅한다. N4보다 시간이 조금씩 길다. 문자, 어휘는 한자가 많아졌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한자를 히라가나로 읽을 때는 N4때처럼 장음에 주의해야한다. 히라가나를 한자로 바꾸는 문제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 의성어와 부사는 유추하기 어렵기에 반드시 외워야한다. 문법과 독해는 문장이 길어지고 지문에도 한자가 많은 편이라 어휘가 받쳐주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내기 어렵겠다. 청해는 그림문제가 줄어들고, N4가 들은 대로 답을 낼 수 있지만, N3는 대화가 좀더 복잡해지고 길어져서 하나하나 메모하며 듣는 연습이 필요하다.
청해는 QR을 찍고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바로 들을 수 있다. 일반 버전, 고사장 버전, 배속 버전이 있다. 고사장 버전 MP3를 들으면, 고사장의 소음이 함께 들려온다. 숨소리, 사각거리며 글 쓰는 소리, 콜록거리는 소리와 같은 예기치 못한 소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해서 푸는 연습을 할수 있다. 배속 버전은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수 있도록 했다. 일반버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험을 치듯 연습할 수 있어 좋지만, 복습할 때는 5개 파트마다 QR을 찍고 들어가 각각 연습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일본어 시험을 준비 중이라면, 일본어 기출문제집을 선택해서 시험의 경향과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재는 JLPT N3 공식 기출문제집이다. JLPT N4를 통과하고 N3을 준비하기 위해 자신의 수준을 가늠해보고자 하는 학습자나, JLPT 시험을 보러 가기 전 자신의 실력을 최종 점검하고자 하는 학습자에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