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유럽 여행
초콜릿공장 2023/06/27 16:56
초콜릿공장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자전거로 유럽 도시 읽기
- 이정은.이용수
- 17,820원 (10%↓
990) - 2023-06-25
: 57
이들은자전거두대에짐을꾸리고왕복비행기표두장을사는것으로유럽건축여행준비를완료했다. 동생은 어느 날 갑자기 파리행 티켓을 샀다. 마흔한 살 누나는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했고, 온몸에 시퍼렇 게 멍이 들었다. 한 달 후 하루에 70km를 주파했고, 유럽으로 날아가 33일 동안 1,800km를 달렸다. 관 심 있는 건축가의 작품을 찾아 보러 가는 즐거움뿐 아니라 우연히 마주치는 멋진 건축물과 풍경들이 그들 의 여행을 더 풍성하게 해주었다.
유럽의 대도시는 서울과 비교했을 때 놀라울 정도로 그 규모가 작아서, 파리만 해도 개선문에서 자전 거를 타고 서쪽으로 달리다 보면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거대한 신개선문 라데팡스에 도착한다. 잔디밭에 누워 에펠탑을 올려다보다가 옆 골목을 살짝 돌아 센강가로 나오면 장 누벨이 설계한 ‘케 브랑리 박물관’ 의 버티컬 가든을 만날 수 있다. 개선문과 라데팡스가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고, 에펠탑에서 불 과5분거리에함께살아숨쉬고있는것이다.이렇듯차를타거나걸어서는볼수없는자전거세계의앵 글로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해주는 것이 바로 자전거 여행만의 매력이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