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황윤진님의 서재

무지개의 빙수카페를 찾아가는 골목길에 쏟아지는 햇살이 눈부셨다. 집에 돌아와 필름을 현상해 보니 햇살이 무지갯빛으로 찍혀 있었다.
하얀 벽과 깊은 색의 나무 가구, 색은 적고 수수한 카페에서 빙수를 먹었다. 얼음을 사각사각 갈아 소담하게 쌓아올린 빙수는 한 입 먹자 웃지 않을 수 없는 맛이 밀려들었다. 무지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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