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무한한 가능성
xkzmxkzm 2025/03/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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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한 비밀 통로
- 막스 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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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5-02-28
: 1,560
표지부터 신비한 느낌이 드는 <신비한 비밀 통로>
막스 뒤코스 작가님은 글을 쓰시고, 그림도 그리셨습니다.
글, 그림을 한 분이 하시다니 정말 대단해요.
전작인 <내 비밀 통로>에 이어
<신비한 비밀 통로>를 쓰셨어요.
이 이야기는 어느 쾌청한 날 아침에 시작됩니다.
담백한 한 문장으로 시작하네요.
특이하면서도 궁금증을 일으키키에 충분해요.
사르딘 마을에 아주 오래된 성
라로슈사르딘이 있어요.
그 성에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옥타브가 살아요.
집안 대대로 물려받은 성이지만,
수리비가 없어 유지할 수 없게 되는데요,
시장님은 성을 자신에게 팔으라고 권유해요.
특급 호텔로 바꾸고 싶다면서요.
그때 옥타브는 이 성에 신비한 비밀 통로와 유적이 있는 이야기가 기억이 난다면서,
<내 비밀 통로>의 작가 리즈와 루이를 초대해요.
사실 이 성은 동굴을 덮고 있는 커다란 암석위에 세워져 있었어요.
동굴속을 탐험하는데 빛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디엔가 통하는 길이 있을꺼야!!!"
하지만 시장님은 소유권은 나에게 있을것이니
탐험을 하지 못하도록 쫓아냅니다.
성 전체를 내려다보기 위해 산으로 올라갔던 아이들은
우연히 뾰족한 삼각형을 보게 되는데요.
삼각형을 파내기 시작하지만 이 또한, 시장님의 반대로 무산되죠.
허탈한 마음에 식당으로 들어서게 되는데요.
그 때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던 4폭의 그림을 발견하게 됩니다.
과연 어린이들은 그림을 어떻게 해석할까요?
말로만 듣던 비밀통로와 유물은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터전인 그들의 성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관광지로 개발하고자 하는 시장과
오랜 터전을 지키고자 하는 어린이들.
어린이들은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어요.
어른들 눈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도
호기심과 탐구심이 있다면 해낼 수 있지요.
성을 지키고자 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은 순수했어요.
개발로 돈을 챙기고자 하는 목적과는 많이 달랐죠.
그 예쁜 마음은 억지의 모습이 아닌
우연의 발견, 우연은 또 가능성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집니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글을 쓰시는 작가님이라 그런지
우리 아이들 이 책을 읽고 당연히 실존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답니다.
맨뒤에 나온 신문을 보고 저 시장 실제 생긴거 진짜 혐오스럽다면서
'엄마 이것 좀 봐요' 하면서 이야기하더라고요.
책 속의 아이들도 귀엽고 우리 아이들도 귀엽네요.
모험심 가득한 순수한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이었어요.
6세가 되는 우리 조카에게도 선물로 책을 줄거에요.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 탐험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 완성도 높고 멋진 훌륭한 책을 국민서관에서 제공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서평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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