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쉬움에서 몇 자 적는다.
이 책에는 총 3편의 평문이 들어있다. 어떤 목적인지 몰라도 그런 형식의 글이다.
두 편은 나쓰메 소세키에 관한 내용이고 중간에 하루키와 관련된 글이 있다. 무게의 중심은 70%가 소세키고 30% 정도가 하루키와 관련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책 제목을 이렇게 붙이고 단도 220페이지 안팎의 분량을 18,000원을 '하루키'라는 제목을 내걸고 판다.
'가라타니 고진이 하루키를' 이라는 호기심에서 책을 주문해서 읽으면서 조금은 이해할 수 없는 아쉬움이 남았다. 인터넷 신문사의 낚시 제목처럼 말이다. 출판사는 잘 생각해보고 앞으로 책을 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