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세의 흐름에 따라, 대한민국 국방의 딜레마로 찾아온, THAAD 배치. 자주국방이라는 독립성을 획득할때까지, 우리나라가 대면해야하는 이 위기를 소설이라는 형태로 작가와 독자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거 같다.
반도국가라는 지리학적 이점을 타고났지만, 그런 이점을 그들의 파워 확장에 이용하려는 여러 주변국들에게 타겟이 되어온 것도 사실이다. 오랜동안 주위 강대국들의 실리와 야욕에 휘둘려왔던 대한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더욱 안타까운 부분으로 다가오는듯하다. 싸드 배치를 두고 우리가 앞으로 누구의 편에 서게 될지가 결정될 것이다. 미국이냐 중국이냐를 두고, 누구와 손을 잡느냐에 따라 우리 나라의 정경, 사회 등 여러 부분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지혜가 함께 모아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