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의 같은 책 페이지에 올라온 리뷰를 퍼올린다.
책을 보지 않아 이 내용이 모두 사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사실이라면 중대한 문제다.
아무리 타군인 육군 출신이라고는 하나, 현대전에서는 갈수록 각군간 합동성이 중요해지지 않는가. 사관학교 교수라는 사람의 번역이 고작 이 정도라면 누굴 믿어야 하나?
이에 대한 출판사와 역자 측의 책임 있는 해명 없이 이 리뷰를 비공개 처리할 경우, 해당 출판사의 모든 책을 불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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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사지 말아야 할 최악의 번역. 육사 현직 교수의 떨어지는 자질을 보고 싶은 분만 사시라...
책과함께 출판사가 좋은 역사물 특히나 최근 샤이러의 제3제국의 흥망과 피와 폐허 같은 수작을 출간해 믿고 샀다가 정말 제대로 배신당했다.
나종남이라는 육사교수에게 왜 해군사를 번역시키는가? 그것부터가 실패였고 육사교수의 번역이면 최소한 해사나 해군전문가에게 감수 1주일만 시켰어도 이런 끔찍한 번역물은 세상에 안나온다.
단적으로 말해서 번역을 하는 육군사관학교 교수라는 인간이 해군의 영어 호칭 계급체계가 전혀 다르다는 것조차 모르는 수준이다. 아니 해군의 commander가 중령이지 어떻게 그걸 사령관으로 번역하냐고? 육군과 해군의 영어계급은 좀 다른거 정말 몰랐나? U47의 귄터프린이 로열오크를 격침할때 카피탄 로이테난트를 시종일관 중위라고 써놨는데 그거 사실은 대위다! 유보트 매니아들은 모를수가 없는 유명인사 프린의 계급을 중위라고 써놓다니 그거말고도 이책은 매 페이지당 이런식의 무지한 그리고 성의없는 번역오류가 차고도 넘친다. 이책 53000원이란 거금 주고 산 독자입장에서 화딱지 나는 정도가 아니라 번역자에게 공식사과라도 받고 싶을 지경이다.
아니 산호해해전이나 필리핀해해전을 산호해전투 필리핀해전투라고 처번역하는 무신경은 대체 모냐고? 나 육사교수야! 그거 티내는거냐고? 거기에 뇌격기를 어뢰기로 번역하는 신박함까지...이책의 오류는 책의 페이지수보다 더 많을거다. 고작 50페이지 보다가 화딱지가 나게 만드네!
우아아아 이런 최악의 번역은 보다보다 첨이다. 수년전 원서로 이책을 접했고 그때 힘들게 읽어서 좀 편히볼라고 출판사 믿고 책샀다가 완전히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 나종남 당신 쓸데없이 정치에 기웃댈시간 있으면 학자의 기초이자 기본인 번역이나 좀 제대로 해라. 당신이 박정희를 빨건 홍범도 흉상 육사이전을 추진하건 전적으로 당신 자유지만 돈받고 파는 책의 번역을 쌩초보수준으로 하면서 그러구 다니면 자기 본분도 못하는 전형적인 폴리페서 소리 듣기 딱이다. 당신의 원서읽는 수준을 보면 당신에게 배우는 육사생도들이 불쌍해질라고 그런다. 어떻게 이정도 독해능력을 가지고도 육사에서 교수를 하고 있는거냐? 뉴라이트 옹호질함서 나다닐 시간에 학자의 기본인 번역 원고교열이나 제대로 해라. 실력없고 능력이 이리 안되면 해군전문가 해사에 감수라도 부탁하던가. 번역자 나종남은 지금이라도 원작자 시먼즈에게 정식으로 편지써서 사죄문부터 올려라. 걸작을 이렇게 망치고도 육사교수입네 하고 나다닐걸 생각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시먼즈가 미해사에서 어떤존재인데 바다를 전혀 모르고 해군에 대해 아예 무지한 육사교수나부랭이에게 번역을 맡겨서 원작에 개똥칠을 하나? 출판사도 정말 책임이 크다. 그간 좋은 역사서 발행했다가 무슨 실망을 이리 주냐? 솔까 이책 전부회수하고 번역자에게 줄 돈으로 재출판하는게 상도의에 맞다! 이런 책이 서점에 굴러다는 것 자체가 독자우롱이다. 출판사는 부디 이번 대참사를 교훈삼아 두번다시 이런 일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나종남에겐 일맡기지 말기 바란다. 혹시 그자에게 번역료 지급 안했으면 책정한거에서 무조건 80% 깍아서 줘라. 이건 딱 10만원 줘도 될 개똥번역이다. 정말 학을 떼는 책이다. 부디 여러분 저처럼 돈지랄 하는 일 없길..이책은 안사는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