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언니들의 여행법
사월팔월 2016/09/19 16:37
사월팔월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언니들의 여행법
- 최예선 외
- 16,200원 (10%↓
900) - 2016-07-27
: 497
첫장부터 ~짱,~센세 이런 단어가 나와서 책장을 덮을까 심각하게 고민했다.고지식한것일수 있지만 한국에도 있는 단어를 궂이 일본어로 바꿔쓸것까지야 싶어서다.
그러다 그냥 읽어보자. 하고 일본단어가 나오면 그줄은 스킵하고 읽어내리다보니 안읽었다면 저자의 따뜻한 감성이 베어있는 글을 못읽었겠구나 싶었다.
`밤은 깊고 음악도 깊다.대화는 자주 끊어진다. 그틈으로 봄밤이 찾아든다. 바다 내음이 가득한 요상한 봄날이다`
`스르르 밀려오고 쓱 부딪히고 주르르 밀려 나간다.물결 소리가 고요하고 나긋하다. 나는 그 소리를 들으려고 멈춰서서 귀를 기울였다. 가벼운 소금기가 코를 스친다. 그리고 바삭바삭한 은모래.거기서 멈춰 섰다.한참.`
북플에서 작성한 글은 북플 및 PC서재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