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경제 이야기라고 해서 좀 마음의 부담감을 안은 채로 책을 펼쳤다. 아니 이게 뭐야? 왜이렇게 재밌지? 소설 초반부만 읽어보겠다고 책장을 넘겼는데, 중반까지 정말 후루룩 읽어버렸다. 완독까지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 책은 경제소설!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정말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재밌다. 사회초년생들이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 소설이다. 5년차 서영찬의 회사생활과 연애스토리까지.. 주식투자, 아파트 투자, 투자의 안목, 흐름을 읽는 법 등 다양한 경제 이야기 및 지식들이 나오지만! 정말 이렇게 재밌게 읽혀도 되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부자인 팀장님과의 술자리에서 서영찬은 아주 꿀팁들을 얻게되고, 팀장님이 말한대로 실현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서영찬이 점점 똑똑이가 되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돈 모으는 맛을 알게되면서, 서영찬은 변한다.
"나는 지금 가난하다. 하지만 나는 언젠가 부자가 될 것이다."라고 자기암시하라고 하는 팀장님. (보면서 R=VD.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 내용이 생각났다.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의 위치/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내 미래가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 등이 되겠다. 무엇보다 저 한 줄이 내게는 엄청 크게 느껴졌다. 난 살면서 한 번도 "언젠가 부자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뭔가 읽으면서 자기반성을 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근래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경제관련 책. 한 번 다 읽었지만, 또 읽을 것이다! 부자 팀장님의 지혜가 나에게도.. 들어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나는 언젠가 부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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