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살고 있는 곳에 독서모임이 별로 없어 고민이었다. 그래서 차라리 서툴지만 그냥 내가 하나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작가님의 오랜 독서모임 운영 경력도 좋았고 무엇보다 '시즌제' 운영방식이 매우 신선하고 좋다고 느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독서모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으로서 발제문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도 좋았지만, 구체적인 예시를 보여주었으면 좀 더 좋았을 거란 것이다.
남들은 발제문을 어떻게 쓸까?라는 생각에 대한 답을 책에서는 찾을 수 없고 인터넷으로 찾아봐야 했던 것이 조금의 아쉬움이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