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의 주저로 불리우는 이론철학인 <인식과 관심>이후로
의사소통적 화용론으로의 전회를 보이며 <소통행위이론>을 이야기 했던 하버마스가
다시 이론의 영역으로 돌아와서 인식론과 존재론, 언어론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을 소개하는 책이 이것이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에서도 하버마스의 <진리와 정당화>는 언급된다.
물론 부정적이지만.
이 책의 의미는 현대(영미)철학과의 관계에 있다.
영미의 자연주의, 분석철학, 로티와 프래그머티즘, 표상주의의 문제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에게 특히 더욱 의미가 풍부할 것이다.